[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24일 국내 유일의 관광중심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추진을 위해 경남 남해군에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열린 도시재생지원센터 개소식 행사에는 민경석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과 장충남 남해군수를 비롯해 지역 의원, 도시재생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한국관광공사와 남해군이 함께 추진하는 남해도시재생뉴딜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5개년간 20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8개 사업분야에 걸쳐 남해읍 북변리 일원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도시재생 사업은 △청년벤쳐 창업공간이 될 창생플랫폼을 시작으로 △거리공연 시설인 온누리마당 △최첨단 도로정비사업인 읍민거리 활성화 △5G가 접목될 ICT 융합사업 △숙박시설 부족을 개선할 베네키아호텔 △전통시장에 관광매력을 더할 남해시장 활성화 △카페로 재정비될 청춘남해클럽 △기숙사와 게스트하우스 기능을 같이 갖춘 쉐어하우징 등 8개 사업으로 구성돼 남해읍을 관광목적지로 재탄생시키게 된다.
특히 노약자 및 장애인구가 상대적으로 높은 남해군을 무장애관광의 메카로 구축해 달라는 지역민 희망을 담아 가로 정비, 건축물 증개축 등 도시재생 인프라 구축 전 과정에 걸쳐 무장애관광자문단(가칭) 의견을 반영해 추진될 예정이다.
박철범 한국관광공사 남해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남해군은 수려하고 청정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역사인문관광자원을 가진 빛나는 보물 같은 관광지로, 금번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인구감소, 지역경제 쇠락 등으로 고민하고 있는 남해군의 부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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