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서영 기자]
시민단체, ‘달창’ 발언 나경원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
시민단체는 15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달창’ 발언과 관련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구로경찰서에 고발했다.
이날 오후 시민단체 애국국민운동대연합 오천도 대표는 구로경찰서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격을 훼손하는 국회의원들은 국회를 떠나라”며 “국가와 국민을 대표하는 대통령과 지지자들을 향한 막말 프레임은 더 이상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 대표는 “뜻을 몰랐다는 말을 누가 믿겠냐”며 “저속한 막말을 일삼는 20대 국회의원들은 21대 국회에서 전부 퇴출당할 것”이라 경고했다.
지난 11일 나 대표는 대구서 열린 한국당 집회에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를 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해 논란이 됐다. 이후 나 대표는 당일 입장문을 통해 “그 정확한 의미와 표현의 구체적 유래를 모르고 썼다”며 사과했다.
오신환 “손학규 대표에게 간곡한 충언할 것”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이 15일 신임 원내대표로 당선됐다.
이날 오전 10시 오 의원은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성식 의원과의 맞대결에서 총 24명 중 과반을 득표했다.
오 의원은 당선 직후 간담회에서 “이럴 때일수록 우리 당의 바른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 생각 한다”며 “힘 있고 강한 야당 그리고 대안을 제시하는 야당의 역할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손학규 대표도 이날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일 것”이라며 “손 대표에겐 간곡한 충언을 할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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