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증권사들은 다음주(6/24~6/28) 주간 추천종목으로 LG이노텍, 두산밥캣, 고려아연, 한화케미칼 등을 선정했다. 

◇ KB증권 - LG이노텍, 두산밥캣, 카카오

KB증권은 LG이노텍, 두산밥캣, 카카오 등을 추천했다. 

우선 LG이노텍은 "애플 신제품 출시로 광학솔루션, 기판소재 사업부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 또한 전장부품부문이 중장기 성장 축으로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두산밥캣의 경우, 상반기 딜러 재고 감소로 인해 하반기 재고확충 관련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KB증권은 고수익 비중 확대에 따른 이익률이 점차 개선할 것으로 봤다. 

카카오는 '카카오뱅크' 출범 이후 양호한 초기 지표를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됐다. 이에 대해 KB증권은 "카카오의 핀테크 부문 강화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하나금융투자 - 고려아연, 한화케미칼, 동성화인텍 

하나금융투자는 고려아연, 한화케미칼, 동성화인텍을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고려아연은 2분기부터 아연 벤치마크 T/C 상승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원·달러 환율 레벨 실적 개선이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한화케미칼의 1분기 태양광 영업이익은 기대치에 상회했으며 태양광 실적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하고 있다"고 봤다. 또한 PELD(저밀도), PELLD(선형저밀도), PVC, 가성소다 수급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동성화인텍에 대해서는 "LNG 시황 호조로 LNG선 수주 계약량이 증가할 것"이라면서 "LNG(보냉재, 연료탱크, 벙커링 설비 등) 관련 사업이 호조를 보이겠다"고 했다. 

◇ SK증권 - 에이스테크, LG화학, 서진시스템 

SK증권은 에이스테크, LG화학, 서진시스템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먼저 에이스테크의 경우, 국내 5G통신 커버리지 구축으로 인한 기지국 안테나 등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겠다고 전망했다. 또한 "베트남으로 제조공장 이관이 완료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봤다. 

이와 함께 LG화학에 대해서는 배터리 프리미엄으로 업종 내 상대적 매력도는 올해 역시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4차산업혁명과 핵심 아이템인 모빌리티의 성장세의 프리미엄을 지속해서 부여받겠다"고 판단했다. 

SK증권은 서진시스템에 대해 '글로벌 5G통신서비스 상용화 속도전'에서 가장 큰 수혜를 입는 기업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자동차 부품, 전기차(전기모터사이클)배터리 함체 등 기타 부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