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이마트24, '700원 햄참치마요 삼각김밥' 역대 최다 판매 기록
이마트24는 상품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지난 달 26일 출시한 '700원 햄참치마요 삼각김밥'(이하 700삼각김밥)이 일주일이 지난 현재 카테고리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마트24가 주먹밥 카테고리 판매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지난 6월 26일부터 1일까지 700삼각김밥이 참치마요네즈 판매수량과 매출액을 각 39.2%, 13%를 상회했다.
참치마요네즈는 이마트24를 포함한 대부분의 편의점에서 전주비빔밥과 함께 1, 2위를 다투는 베스트셀러 상품으로, 짧은 기간이긴 하지만 특별한 이벤트 없이 이마트24 삼각김밥 카테고리 1위가 바뀐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700삼각김밥이 큰 인기를 끌면서 같은 기간 이마트24 주먹밥 카테고리 전체 매출은 직전 주 대비 10.7% 증가했다. 다른 카테고리 매출이 직전 주와 비슷한 것을 감안하면 알뜰한 가격으로 인한 추가 구매 효과로 인해 카테고리 전체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이마트24는 분석하고 있다.
맛과 품질은 유지하면서 10년 전 가격인 700원으로 선보인 것이 역대 삼각김밥 중 가장 많은 가맹점 발주를 이끌어 냈고, 대부분의 매장에서 700삼각김밥을 접한 고객들의 구매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700삼각김밥의 취급율(전체 점포 중 해당 상품을 판매하는 점포 비율)인 98%로 참치마요네즈와 함께 가장 높은 수준이다.
BGF, '에코·바이오' 시장 진출 본격화
BGF는 지난 달 설립한 자회사 BGF에코바이오를 통해 친환경 플라스틱 전문 제조사인 KBF㈜를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
BGF에코바이오는 KBF㈜의 지분 77.01%를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KBF㈜는 국내 유일의 생분해성 발포 플라스틱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기업으로 플라스틱의 재활용·수거 등의 별도 과정 없이 매립만으로도 6개월 이내 완전 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관련 핵심 기술력(관련 특허 7종)을 보유하고 있다.
BGF는 이번 인수로 친환경 플라스틱 제조 관련 핵심 기술력과 생산 노하우를 보유하게 됐다.
최근 백색오염(white pollution)이란 말이 생겨날 정도로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으로 인한 폐해가 심화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규제하려는 움직임과 함께 일반 소비자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춰 분해가 쉬워 재활용이 필요 없고, 생산 시 적은 온실가스를 배출해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불리는 바이오 소재가 석유소재를 빠르게 대체해 나가고 있다.
BGF는 향후 관련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친환경 플라스틱의 생산 라인에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는 등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고, 기술 및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