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 “투자의견 BUY, 적정주가 3만6000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KT가 전반적인 비용 증가에도 양호한 실적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 KT는 전거래일보다 100원 떨어진 2만79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1분 현재 전일대비 50원(0.18%) 하락한 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지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KT의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9119억원, 312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임단협이 2분기에 조기 종료 됐으나 '5G 격려금' 지급 감안 시 인건비는 전년대비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
이어 "판매수수료 역시 5G 유치 경쟁 심화로 전년대비 14.8% 증가한 5338억원을 예상한다"면서 "다만, 지난해 2분기 발생한 부가세 환급금 850억원 감안 시 양호한 실적"이라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KT의 주요 연결 자회사 실적 개선은 내년에 두드러질 것"이라고 봤다. 그는 "비씨카드는 결제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활동 강화로 안정적인 외형성장이 지속되겠다"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올해 연결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조8300억원, 1조2685억원"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KT에 대한 투자의견은 BUY, 적정주가는 3만6000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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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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