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진영 기자]

농협중앙회는 김병원 회장이 서울 농협중앙회 본사에서 스리프리야 랑가나탄 주한 인도 대사의 예방을 맞아 양국간 농업 협력과 농협의 인도 진출에 대해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인도 정부가 2023년까지 인도 농가소득 2배 만들기 운동을 추진 중인 것과 현재 농협중앙회가 추진하고 있는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 운동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김병원 회장은 “한국 농협의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 운동’이 인도 농업인들의 소득증대 운동에 좋은 사례가 되고, 농협이 인도에 진출하여 양국의 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인도 대사도 “한국농협의 농가소득 5천만원 운동의 경험이 인도 농업·농촌 발전에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과 인도 농업계에 상호 도움이 될 수 있는 협력방안을 함께 모색하자”고 말했다.

한편, 현재 농협은 자회사인 농우바이오가 인도에 진출하여 종자생산 및 현지 시험재배 등 활발하게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에는 농협은행의 지점 설치와 NH농협캐피탈의 현지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