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진영 기자]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지난 7일 용인시 기흥구 소재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입문연수 중인 신입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월 마무리된 2019년 상반기 채용을 통해 입행한 신입직원들과 함께한 이 자리에서 진 행장은 은행장으로서 맞이하는 첫번째 신입직원들을 특별히 기억할 것이라며, 지난 30여년 간 금융인으로 살아오며 느끼고 경험했던 바를 허심탄회하게 전했다.
특히, 진 행장은 신입직원들이 똑같은 출발점에서 시작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각자의 역할이 달라짐을 강조하며 ‘시간’과 ‘상황’을 지배하는 직원이 되기를 당부했다.
먼저 ‘시간’에 대해서는 △시간을 능동적으로 활용해 본인만의 스토리를 만들고 △목적을 가지고 단계마다 스스로 시간을 지배해 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상황’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상황을 대비해 필요한 원칙과 내용을 정확히 알고 △지난 상황을 정확히 복기해 개선점을 찾아가자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진 행장은 신입직원으로서 가져야 할 가치와 자존감에 대해 설명하며 “여러분의 가치가 올라가면, 신한은행의 가치는 당연히 올라간다"면서, "자존감을 갖고 시장의 최고 전문가, 나아가 금융의 한계를 뛰어넘는 인재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신한은행 신입직원 입문연수는 연수생들이 주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은행의 핵심가치를 신입직원들이 직접 영상으로 제작해 보고, 연수기간 중 지켜야 할 행동규범을 스스로 만들어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현장과의 소통을 위해 선배들과의 토크콘서트 순서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최근 입사한 직원들이 자주 물어보는 질문을 기반으로 ‘실무 100선’을 만들어 교육에 활용하고 디지털 역량 향상을 위해 ‘코딩교육’도 커리큘럼에 추가했다.
한 신입직원은 “은행장님과의 격의없는 대화를 통해 신한문화를 이해하고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는 자리가 되어 뿌듯함을 느꼈다”며 “연수에 집중하고 배운 바를 실천하면서 스스로 가치를 높이고 은행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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