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2분기 연결매출액 3018억원, 영업이익 146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12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전거래일보다 500원 오른 16만7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현재 전일대비 1만2500원(7.51%) 상승한 1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허제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해외패션의 경우, 신규 수입브랜드 런칭은 없었으며 매출은 전년동기수준을 유지, 수익성은 소폭 개선됐다"면서 "국내패션은 여성복 미드싱글 이상 매출이 증가했으며 이마트향 캐쥬얼 의류 매출이 약 30% 감소해 적자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코스메틱은 수입화장품과 비디비치 매출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76.1%, 33.3%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허 연구원은 "3분기 접어들며 비디비치 매출은 연초 예상했던 합리적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한다"면서 "10월 광군제를 맞아 비디비치 수요회복과 중국 이커머스 유통채널 확대, 해외 면세점 순차 입점에 따른 매출 확대 추세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3만원으로 하향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