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최근 가전과 인테리어의 경계가 허물어진 '디자인 가전'이 대세로 자리 잡은 가운데 렌탈 업계가 '디자인'과 '성능'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제품으로 전 세계 소비자 눈도장을 받는 눈치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청호나이스 '공기청정기 A600S'가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0'(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20) Building Technology 부문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67년 전통을 지닌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시상식으로, 올해에는 56개국 7298개의 출품작이 경쟁을 벌였다.
청호 공기청정기 A600S는 시기별로 교체 사용하는 특화된 기능의 3종 필터(황사방지 필터, 탈취강화 필터, 집진강화 필터)를 적용, 총 4단계 필터링 시스템으로 사계절 내내 최적의 집안 공기를 만든다.
무광 화이트칼라와 부드러운 라운딩 엣지, 그러데이션 효과를 준 전면 에어홀 타공으로, 청정 능력은 물론 디자인 감성까지 업그레이드된 제품이다.
또한 미니멀한 크기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으로 전기세 부담까지 줄여 1인 가구 및 가정 내 각 방에서 쓰는 용도로 적합하다는 후문이다.
라이프케어 기업 코웨이도 독일 2020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부문 디자인상을 받았다. 특히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13년 연속 iF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적으로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올해는 자가 관리형 공기청정기 카트리지, 인테리어 디자인 시리즈, 벽걸이 겸용 공기청정기 시리즈 등 총 3개 디자인이 상을 받았다.
올해뿐 아니라 지난해에도 독일 iF 디자인상,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렌탈 업계는 더욱 빛났다.
SK매직은 공기청정기와 전자레인지 제품으로 6년 연속 레드닷 어워드 수상을 기록했으며 코웨이도 시루 정수기, 사계절 의류 청정기, 공기청정기 등으로 총 네 개의 상을 받았기 때문이다. 청호나이스 역시, 슬림 연수기 S500으로 제품 디자인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기능적인 측면뿐 아니라 실내 분위기와 어울리는 디자인 가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며, 라이프 스타일과 조화를 이루는 가전이 대세로 떠올랐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기술적인 측면뿐 아니라 디자인은 제품의 가치를 높이는 요소로 자리 잡았다"며 "향후에도 고객을 만족시키는 디자인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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