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서영 기자]

임실군이 지난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대구 의료진들을 위해 임실N치즈를 대량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심민 군수는 “코로나 환자를 돌보느라 대구 의료진들이 너무 고생하고 계셔서 멀리서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며 2164만 원 상당의 임실N치즈 관련 특산품을 보냈다.

조호일 부군수와 김치환 관광치즈 과장 등 공무원들은 대구시 재난안전본부를 직접 방문해 포션치즈(1600개), 찢어먹는 치즈(1000개)와 치즈소시지(800개), 플레인 요구르트(240개) 등 총 3640개의 치즈관련 제품을 보냈다.

이번 격려 물품은 임실군과 임실치즈농협, 친한F&B 치즈소시지, 이플영농조합 등이 뜻을 함께해 이뤄졌다. 이는 임실군민의 마음을 담아 대구 지역 의료진을 격려하는 데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매출이 크게 감소한 임실 지역의 유가공업체를 돕기 위한 취지도 함께 담겨 있다.

군은 이미 코로나 확산에 따른 다양한 특별대책을 대놓고 있다. △마스크 대란에 따른 전 군민 마스크 무료제공 △임실사랑상품권 10% 할인 △카스수수료 할인 △구내식당 배식 50% 축소 등이 대표적이다.

심 군수는 “대구 의료진들이 고생하시는 모습을 보며 임실군민의 마음을 담아 청정임실에서 만든 임실N치즈를 보내드린다”며 “치즈제품 많이들 드시고 모두들 힘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