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13일 정치오늘 키워드는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 사퇴’‘민주당, 비례연합정당 추진 결정’ ‘文대통령, 코스피 1700선 붕괴로 긴급대책 마련 주문’ ‘금태섭, 내가 부족해 졌다’
◇김형오 공관위원장 사퇴 = 13일 미래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13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사퇴한다고 밝혔다. 전날 서울 강남병에 전략공천 한 김미균 시지온 대표가 친문(문재인) 행적과 관련해 논란이 일자 공천을 철회한다는 발표와 함께 “이 모든 사태에 책임을 진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이 언급한 “모든 사태”라는 부분이 어디까지를 말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이어 “저의 사직으로 더 단합하고 국민의 지지와 기대를 받는 당으로 커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주당, 비례연합정당 참여 = 13일 더불어민주당은 범여권의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강훈식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전날 민주당은 권리당원 모바일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전체 권리당원 78만 9천868명의 30%인 24만 1천55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중 74.1%(17만9천96명)가 찬성, 25.9%(6만2천463명)가 반대했다. 찬성이 반대보다 3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文대통령, 코스피 1700선 붕괴 대책 회의 소집 = 13일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등 여파로 코스피가 장중 1700선이 무너지자 청와대에서 경제금융상황특별점검을 위한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기준은행 금리 인하 하 등 종합 대책을 주문하고, 글로벌 증시 동반 폭락의 여파를 최소화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태섭 "내가 부족해졌다" = 13일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 강서구갑 공천 경선에서 탈락한 것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금 의원은 “내가 부족해 졌다. 재선의 꿈은 사라졌지만 남은 임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 의원은 여러 의혹이 불거졌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비판했다. 당내 소신발언을 한 것에 대한 징계성 조치로 불이익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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