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남부발전과 석탄광산 공동개발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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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남부발전과 석탄광산 공동개발 MOU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1.12.05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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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세욱 기자]

▲ 지난 2일 STX그룹과 한국남부발전이 인도네시아 IAC 광산 투자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이상호 한국남부발전 사장(사진 왼쪽)과 김대유 STX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TX그룹은 자사가 보유한 인도네시아 석탄광산에 대해 한국남부발전이 투자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STX는 지난 2일 STX남산타워에서 김대유 STX사장, 이상호 한국남부발전 사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남부발전이 STX 보유 인도네시아 ‘STX·IAC 광산’ 투자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남부발전은 삼척그린파워 발전용 연료의 안정적인 석탄 공급처를, STX는 장기적인 수요처를 각각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추후 양사는 이를 계기로 인도네시아 지역 내 추가 석탄광산 개발 발전사업에도 공동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STX는 지난해 8월 IAC(PT Indoasia Cemerlang)사로부터 인도네시아 남부 칼리만탄 낀탑 지역에 위치한 해당 관산의 석탄광 지반 40%를 인수했으며 운영권 및 판매권을 독점 소유하고 있다.

현재 STX·IAC광산에서 연 250만톤 이상의 석탄을 생산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생산량을 늘려 연 400만톤의 석탄을 생산할 예정이다. 또한 주변 지역에 이미 확보된 광산에 대한 추가 개발을 통해 2013년까지 연간 석탄 생산량을 500만톤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상호 남부발전 사장은 “국내 에너지 기업과 국내 공기업 간의 상생관계 구축을 통해 국가 에너지안보 및 전력수급 안정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대유 STX 사장은 “광산을 인수한지 1년 만에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STX의 해외자원 투자를 비롯한 광산 운영 및 판매 능력을 인정받았다”며 “이번을 계기로 동남아시아 지역을 비롯해 주요 자원 보유국을 대상으로 자원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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