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매몰지 1/4 침출수 유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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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매몰지 1/4 침출수 유출 우려
  • 김신애 기자
  • 승인 2011.12.2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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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신애 기자]

구제역 가축 매몰지 4곳 중 1곳은 침출수 유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는 전국 가축 매몰지 4799곳 중 300곳의 환경영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23%에 달하는 71곳이 침출유출가능성이 높다고 20일 밝혔다.

이 중 24곳은 침출수 수거 조치가 시행될 만큼 유출이 심각했고, 아직 유출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지속적 관찰이 필요한 곳도 58개소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71곳에 대해 24곳은 침출수 수거 조치를 시행하고 34곳은 이설 조치, 나머지 13곳은 차수벽 설치 등 정비보강을 하기로 했다.

침출수 유출가능성이 큰 71곳은 지역별로 경기 33곳으로, 경북 12곳, 강원 8곳, 충남 7곳 등이었다.

단 매몰지 주변 300m 이내 위치한 지하수 관정에 대한 수질조사에서는 전체 8081개소 모듀 침출수의 영향이 확인된 곳은 없다고 밝혔다.

환경부 관계자는 "침출수 유출은 매몰한지 3년이 지나야 사라진다"며 "매몰지 주변 침출수 유출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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