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에 46억 5000만 원 투입…금년 완공 목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진안군이 대표 관광지인 주천면 운일암반일암 계곡에 46억 5000만 원을 투입해 구름다리를 조성한다. 군은 지난 주 착공을 시작하면서 “1박2일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성 사업은 길이 220m·높이 72m 규모의 운일암반일암 구름다리와 600m 탐방로를 설치하는 것으로, 총 46억 5000만 원이 투입됐다. 금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산중턱에서 계곡을 횡단하는 일반적인 다리와 달리, 운일암반일암 구름다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주케이블이 보도면 아래로 설치된 구조다. 날개형 가로보를 조합시켜 현수보도교의 내풍에 대한 안정성도 확보했다.
또한 바닥판은 구멍이 뚫린 스틸그레이팅으로 설치돼,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대불바위 등 계곡의 아름다운 풍경과 스릴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운일암반일암 오토캠핑장이 7월 개장 예정이고, 지질탐방로와 운장산·구봉산 등 주변 관광지가 풍부하다”면서 “관강지들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증가를 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전춘성 진안군수는 “운일암반일암 구름다리는 아찔한 스릴감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감상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진안군 대표 관광지로 기대된다”면서 “자연 풍광을 최대한 느낄 수 있는 안전한 구름다리를 만들어 1박2일 ‘체류형 관광코스’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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