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 위조 및 대부업체 등 부실기업 투자 혐의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검찰이 이른바 '옵티머스 사태'와 관련,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6일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오현철 부장검사)는 전날 옵티머스자산운용의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김 대표와 옵티머스 2대 주주 이모씨, 이사 윤모씨, 송모씨 등 4명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해 수천억 규모의 펀드를 판매하고, 실제로는 서류를 위조, 이씨가 대표로 있는 대부업체와 여러 부실기업에 투자하며 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검찰은 앞서 지난달 25일 옵티머스자산운용 등 관계사들을 압수수색했고, 지난달 30일에는 옵티머스자산운용 임원들을 소환조사했다. 금융감독원은 옵티머스자산운용의 모든 업무를 올해 연말까지 정지시킨 상태다.
한편, 현재까지 환매가 중단된 옵티머스 펀드의 규모는 1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추가적인 환매 중단 사태가 일어날 것으로 관측되면서 피해액은 더욱 늘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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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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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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