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삼성전자는 스탠드형 ‘상업용 에어컨’과 천장형 ‘무풍 시스템에어컨 4Way’ 등 15개의 에너지 효율 1등급 제품들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스탠드형 제품은 고효율 스마트 열교환기, 방사형 가드팬 등 핵심 부품을 차별화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했다.
고효율 스마트 열교환기는 공기·냉매 열 교환 면적을 증대시킨 ‘마이크로 채널’ 방식으로 설계돼, 기존 제품보다 에너지 효율이 최대 20% 높아졌다. 방사형 가드팬은 실외기의 토출부에 설치돼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하고 공기 순환율을 높여 팬 모터 소비 전력을 절감시켰다.
해당 제품은 냉난방 용량에 따라 5.2kW부터 8.3kW까지 총 5개 모델이 출시된다. 5개 모델은 모두 42~76 m2 공간에 최적화돼, 소형 매장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기 용이하다.
무풍 시스템에어컨 4Way 신제품은 열교환기 내 냉매 이동관의 사이즈가 기존 대비 촘촘하게 구상되면서 열 전달 성능이 개선됐다. 또한 실내기에 달린 ‘3D 터보팬’이 공기 저항을 최소화해 팬 모터의 소비 전력을 줄였다. 냉방 용량에 따라 6.0kW부터 14.5kW까지 구성됐으며, 약 49~132 m2 공간에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앞서 삼성전자는 4Way 라인업인 ‘카세트 냉난방기’로 지난 2019년 ‘에너지 대상 및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영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충족하는 상업용 에어컨 라인업을 강화해 다양한 상업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강력한 냉난방 성능과 차별화된 에너지 절감 기술을 바탕으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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