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4만 2000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대림건설의 기업가치가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일 대림건설은 전거래일보다 250원 오른 3만 51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6분 현재 전일대비 200원(0.57%) 상승한 3만 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형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 몇년간 꾸준했던 주가 상승에도 대림건설의 순이익과 보유 현금의 증가속도가 더 빠르게 나타나면서 기업가치는 여전히 저평가 국면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대림건설의 실적은 영업이익 기준 전년대비 25% 증가한 2541억 원으로 전망한다"면서 "보유 순현금은 지난해 4498억 원에서 올해 6066억 원으로 늘면서 현재 시가총액의 80% 이상을 순현금이 차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연평균 4000~5000세대 수준에 머물렀던 신규 분양물량은 올해 8956세대로 급증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삼호와 고려개발이 합병하는 과정에서 대림건설의 도급 순위가 크게 상승했고, 대형 개발 사업 및 도시정비사업을 단독으로 추진할 수 있는 규모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대림건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적정주가를 4만 원에서 4만 2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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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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