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제주항공은 이날부터 제주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그린 트래블러’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그린 트래블러 캠페인을 통해 제주 여행객들에게 직접 제작한 친환경 생분해 쓰레기봉투를 나눠주고, 친환경 제주여행 참여를 장려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들은 제주항공 비행기 또는 제주도 성산에 위치한 ‘JJ멤버스 파트너스’의 스테이지하우스에 비치된 생분해 봉투를 수령한 뒤, 여행 기간 중 쓰레기를 줍고 해시태그(#제주항공그린트래블러캠페인)와 함께 본인 SNS에 올리면 된다. 제주항공은 이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국내선 항공권, 제주항공 모형항공기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해당 캠페인은 제주항공이 한국경영인증원(KMR) 선정 ‘그린스타(GREEN-STAR)’ 인증에 3년 연속 저비용항공(LCC)부문 1위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기획됐다.
제주항공은 또한 ESG 경영 일환으로 친환경 슬로건인 ‘Refresh Earth’가 포함된 로고타입과 워드마크를 발표했다. 새 로고타입과 워드마크는 향후 진행될 제주항공의 친환경 활동에 활용된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2017년부터 탄소저감 비행을 통한 연료효율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북극곰 살리기 프로젝트’를 실시했으며, 항공기 내에서 사용하는 빨대·종이컵·비닐 등을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한 바 있다. 2018년부턴 제주지역 대학생들과 한라산·바다 일대의 쓰레기를 줍는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고객과 기업이 함께 환경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환경보호에 동참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여행의 즐거움도 경험하고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까지 생각하는 기회가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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