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저급한 막말과 계파 정치로 당 분열로 몰아...부끄럽고 창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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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저급한 막말과 계파 정치로 당 분열로 몰아...부끄럽고 창피”
  • 김의상 기자
  • 승인 2021.05.28 1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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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의상 기자]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 당 대표 본경선에 진출해 4위를 차지한 홍문표 후보는 28일 당권주자들간 불거진 '계파 논쟁'과 관련 "당이야 망하든 말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무조건 대표만 된다면 무슨 일이라도 하겠다는 자기욕심 채우기 작태에 불과하다"며 맹비난했다.

홍 후보는 이날 당 선거관리위원회의 예비경선 통과자 5명이 발표된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선승리라는 당의 생사가 걸린 전당대회가 또다시 몇몇 후보들의 저급한 막말과 구태의연한 계파정치로 당을 분열의 망국으로 몰아넣고 있다”면서 “머릿속엔 온통 상대를 헐뜯고 폄하해 지지를 끌어 올리려는 얄팍한 계산만 깔린 후보들이 당 대표에 나왔다는 사실이 같은 후보자로서 국민과 당원에게 한없이 부끄럽고 창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홍 후보는 주호영·나경원 후보와 이준석 후보간의 설전을 빗대어 "원내대표까지 지냈던 후보들과 반짝 여론에 취한 후보까지 희망을 말하는 전당대회가 아닌 서로를 깎아 내리기 바쁜 이 추잡한 현실을 보면서 국민들은 '도로 한국당, 도로 꼰대정당'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홍 후보는 “특히 최근 들어 특정 후보자는 당을 개혁하고 변화시킬 자강의 노력은 뒷전인 채 같은 아파트 산다고, 기차같이 탔다고 윤석열 전 총장 팔이에 혈안이 돼 있는 꼴 사나운 모습까지 연출하고 있다”면서 “어느 계파에도 속하지 않은 후보자로써 다양한 경험과 오랜 기간 쌓아온 수많은 인맥을 동원하여 반드시 야권통합, 정권교체의 과업을 이뤄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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