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업계 최초 모바일 기부 앱 ‘셰어더밀’ 통한 취약계층 식사 나눔
에어서울, 1월 국제선 무착륙 관광비행 일정 발표…30일은 제주 착륙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티웨이항공, 유럽·북미 취항 가능한 장거리 기종 추가 도입 검토
티웨이항공은 런던·파리·스페인 등 유럽 노선과 LA·뉴욕 등 북미 노선까지 운항 가능한 중대형기 추가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재도약을 위해 장거리 노선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에서다.
티웨이항공은 다음달 A330-300 기종 1호기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동안 총 3대를 도입한다. 해당 기재를 활용해 오는 3월 국내선을 기점으로 △싱가포르 △호주 시드니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키르기스스탄 등 중장거리 노선 취항을 계획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측은 “최근 대형 항공사의 통합에 따른 향후 운수권·슬롯 재분배에 앞서 장거리 노선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가 도입 검토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티웨이항공은 항공기 도입을 결정하면 인수하는 데까지 모든 진행 과정이 1년 내로 마무리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대형 항공사의 합병 전까지 장거리 노선 운항 준비를 마쳐, 향후 회수된 운수권 미행사로 외국항공사들이 이득을 볼 수 있다는 우려를 잠재우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티웨이항공 측은 “경쟁력을 갖춘 LCC들이 운수권과 슬롯을 배분받아 운항한다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일본·동남아 등 국제선 단거리 시장의 경우, LCC들의 진출로 경쟁 시장에 활력이 생겨 항공권 운임이 낮아진 바 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현재 김포공항발(發) 인도네시아·몽골 노선 등 중단거리 국제선 운수권 획득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보유 중인 B737-800 항공기로 운항이 가능하다.
제주항공 ‘셰어더밀’ 캠페인 동참
제주항공은 전 세계 결식아동에게 한 끼 식사를 제공하는 ‘셰어더밀(ShareTheMeal)’ 기부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5일 밝혔다. 국적 항공사가 모바일 기부 앱 ‘셰어더밀’에 참여하는 것은 제주항공이 처음이다.
셰어더밀은 기아 퇴치 유엔 기구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의 글로벌 모바일 기부 앱으로, 한 번의 탭과 950원(0.8달러)으로 한 끼를 나누는 시스템이다. 제주항공은 해당 챌린지에 동참해 △세계 분쟁 △자연재해 △팬데믹 △코로나19 등으로 고통 받는 취약계층에게 총 1만 끼를 후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들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아이폰 앱스토어에서 셰어더밀 앱을 다운받은 후 하단 우측 커뮤니티 탭을 클릭, ‘제주항공 ShareTheMeal’ 챌린지에서 후원금을 결제하면 된다.
에어서울, 1월에도 국제선 관광비행 4회 실시
에어서울은 이달 하순 총 4회에 걸쳐 국제선 관광비행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해당 비행편은 △22일 △23일 △29일 △30일 운항이 이뤄진다.
오는 22일과 23일, 29일은 김포국제공항을 출발해 일본의 돗토리현과 가가와현을 선회 비행, 다시 김포국제공항으로 돌아오는 여정이다. 30일은 김포국제공항을 출발해 일본 상공을 통과한 후 제주국제공항에 착륙한다. 30일 제주 비행에선 해외 면세품 쇼핑과 제주 여행이 가능하다.
에어서울은 이번 1월 무착륙 비행에서 다양한 기념품과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국제선 관광비행 탑승객은 당일 체크인 카운터에서 선착순으로 2022년 가가와현 달력과 돗토리현 대게 볼펜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기내 퀴즈 이벤트를 진행, △가가와현 오리지널 굿즈 세트 △다카마쓰 시내 호텔 숙박권 △돗토리현 사케와 특산물 등을 증정한다.
에어서울은 △롯데면세점 △신라 인터넷 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 등과의 제휴를 통해 면세점 할인과 적립금 혜택도 제공한다. 기내에선 에어서울 예약센터 사전 주문으로 주류·화장품 등을 최대 9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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