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김철희, 군산공장 괴롭힘 사망사고에 “반면교사·무관용 엄정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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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 김철희, 군산공장 괴롭힘 사망사고에 “반면교사·무관용 엄정 대처”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2.01.2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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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세아베스틸 군산공장 전경. ⓒ 세아베스틸
세아베스틸 군산공장 전경. ⓒ 세아베스틸

김철희 세아베스틸 대표이사가 지난 24일 보도된 2018년도 군산공장 직원 사망사고와 관련해 공식 입장문을 내고, 불행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김 대표이사는 입장문을 통해 "회사 내 괴롭힘으로 인해 스스로 생을 마감한 직원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도 진심을 담아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세아베스틸 경영진 모두 이번 사건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에 대한 책임을 깊이 통감해 세아베스틸 군산공장 총괄책임자인 박준두 대표이사와 김기현 제강담당 이사가 자진사퇴한다고 알렸다. 이외 관련자 처분은 인사위원회를 통해 조속히, 명명백백히 밝혀나가겠다고 부연했다.

김철희 대표이사는 "이번 사건과 상처를 반면교사 삼아 회사 내 불합리한 행위에 대해선 ‘무관용 정책으로 강력히 대처하겠다"며 "구성원들이 직장에서의 고충이나 양심선언 등 용기 있는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소통 창구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세아의 가치에 대한 신뢰와 자부심으로 살아온 대다수의 구성원들이 느꼈을 상처와 충격을 감히 가늠조차 할 수 없다"며 "세아를 믿고 입사한 구성원들과, 자녀와 배우자를 보내준 세아 가족들에 부끄럽지 않은 회사, 자랑스러운 회사가 되고자 더욱 변화하고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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