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021년 협력사 기술자료 임치 국내 대기업 중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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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21년 협력사 기술자료 임치 국내 대기업 중 ‘최다’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02.1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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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임치 204건 달해…2013년부터 총 1400건 임치 비용 전액 지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전자는 지난 2021년 기준으로 협력사의 기술자료 임치(任置)를 204건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LG전자 CI
LG전자는 지난 2021년 기준으로 협력사의 기술자료 임치(任置)를 204건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LG전자 CI

LG전자는 지난 2021년 기준으로 협력사의 기술자료 임치(任置)를 204건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협력사의 핵심기술 보호를 적극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이는 국내 대기업 중 최다 규모로, 지원을 받은 협력사 수도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기술자료 임치는 거래관계에 있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서로 합의해 중소기업의 기술 자료를 신뢰성 있는 △대기업 △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 등에 안전하게 보관, 기술유출이나 기술탈취 위험을 줄이는 제도다. 중소기업은 기술자료 임치물을 통해 개발사실을 입증하고 기술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2013년부터 협력사가 기술자료를 임치할 때 드는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400건 이상의 기술자료 임치가 이뤄졌다.

기술자료 임치 제도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협력사에게 뉴스레터를 발송하는 등 제도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는 게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LG전자는 올해도 협력사의 핵심기술과 영업비밀 등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협력사와의 지속가능한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경쟁력 강화 △차세대 기술 개발 △자금 지원 △교육 지원 △인프라 개선 등 동반성장 5대 추진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2차 이하 협력사가 결제일 이전에 대기업 신용을 바탕으로 물품 대금을 현금화할 수 있는 상생결제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왕철민 LG전자 구매/SCM경영센터장 전무는 “기술자료 임치 지원을 통해 협력사와 실질적인 신뢰를 구축하고, 공정한 거래문화를 조성해 상생의 토대를 굳건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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