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안철수 지지율을 자기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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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안철수 지지율을 자기 품으로?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2.10.04 11:27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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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으로부터 멀어진 상도동계·이인제·박찬종·정운찬이 바로 눈 앞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종희 기자]

▲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 ⓒ뉴시스
추석 연휴가 끝나고 다시 분주해진 4일 정치권 일각에서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에게 마지막 기회가 왔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그 골자는 박 후보가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지지율을 상당 부분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그 동안 제3지역에선 안 후보를 향해 끊임없는 '러브콜'을 보냈다. 이인제 선진통일당 대표를 비롯해 박찬종 변호사,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계속해서 손을 내밀었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박 후보에 실망한 상도동(김영삼 전 대통령)계 상당수가 안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시해왔다.

이와 관련, 상도동계를 비롯한 제3세력들의 지지가 안 후보가 현재 기록하고 있는 높은 지지율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름 설득력을 얻고 있다.

때문에, 만약 상도동계와 제3세력이 그 동안의 모습과 달리 안 후보에 대한 비판을 시작하면 가뜩이나 정치적 기반이 미약한 안 후보의 지지율은 속수무책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다.

이날 정치부 기자로 잔뼈가 굵은 한 언론사 대표는 "안철수 후보가 실기한 것 같다. 자신에게 손을 내민 상도동계와 이인제, 박찬종, 정운찬의 손을 잡지 않았다"며 "이제는 상도동계와 제3세력이 안 후보와 거리를 두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안 후보와 거리가 멀어진 상도동계와 제3세력을 박근혜 후보가 잡는다면 지지율이 올라가면서 대선에서 승리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상도동계와 이인제 대표, 박찬종 변호사,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일제히 안 후보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서면 안 후보의 지지율은 떨어질 것이고, 반대로 박 후보의 지지율은 올라갈 것"이라고도 전했다.

아울러 "이인제, 박찬종, 정운찬 세 사람은 모두 상도동계와 가깝다"면서 "박 후보가 이들과 손잡는 것은 산업화 세력과 민주화 세력이 다시 손을 잡는 것이기 때문에 나름 명분도 있다"고 말했다.

이 언론인은 그러면서 "박 후보로서는 자신의 기득권을 확실히 내려놓고 고개를 숙이는 모습으로 이들 세력들을 끌어안아야 한다"며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자신에게 다가온 절호의 기회를 놓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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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커 2012-10-04 14:18:07
선거철되니까 브로커들이 설치는구먼

까칠이88 2012-10-04 13:15:44
이무슨 쓰레기 같은 소리냐
아무리 정치판이 썪었기로서니 불알만한 존심도 없다니
이러니 정치를 갈아엎자고 국민이 나서는 건데 무슨짓을 해서라도 이기도 보면 된다는
니들 정말 거름도 되지 못할 정도로 썪었구나
대권에 나와서 오합지졸 흑탕물을 흐린놈들은 평생 얼굴들고 다니지 못할것이다
이름은 거론하지 않겠다
아무리 세를 과시한다지만 니들이 떡고물을 바라고 하는 짓거리들이니
예전의 국민이 아님을깨달아야할것이

진돌ㅇ 2012-10-04 12:49:44
김영산은 3당야합으로 명예는 더럽혀 졋지만 참회하는 마음으로 박정희의 부활은 막아야한다.박근혜가 대통이 된다는건 역사에 씻을수 업는 과오를 범하는것이라는걸 영삼이는 명심해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