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국회도서관(관장 이명우)은 신라대학교(총장 김충석)와 학술정보와 연구자정보를 공유하는 등 지역 지식문화 환경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고 21일 밝혔다.

국회도서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11시 신라대학교 총장접견실에서 국회도서관과 신라대학교는 국가학술정보 공유 및 지식문화의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학술정보와 연구자정보를 공유하고, 융합데이터 공동 구축·활용을 위한 정보서비스 기반을 구축함과 동시에, 신라대학교 교원과 재학생의 참여로 도서관 교육·문화 프로그램 및 콘텐츠를 공동 개발·운영해 지역의 지식문화 환경을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양 기관의 소장 학술정보와 연구자정보의 공유 △융합데이터 공동 구축·활용에 관한 협력 △교육·문화 프로그램 및 콘텐츠의 공동 개발과 지역사회 제공에 관한 협력 △지역의 우수 인재 육성 및 학술연구 활동에 관한 협력 등이다.

국회도서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라대학교에 학술정보 및 연구자정보 공유서비스 등을 위한 기반 조성을 지원하고, 국회부산도서관을 통해 인재 육성 및 현장 실습을 위한 제반 사항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신라대학교의 교원 및 재학생의 자문, 연구, 실습 등 참여를 통해 국회부산도서관의 교율·문화 프로그램을 더욱 다채롭게 구성·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대학은 양성한 인재와 연구자들의 활동을 통해 국가적 차원으로 큰 기여를 하고 있다”라며 “국회부산도서관은 국민의 도서관으로서 신라대학교와 함께 지역에서 뜻깊게 기여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충석 신라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회부산도서관이 부산과 연계돼 실질적으로 시민,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