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국회사무처(사무총장 이광재)는 21일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합격자 발표와 함께 2022년 국회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을 마무리했다.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2022년 국회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에는 총 7861명이 지원해 1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55명이 최종합격했다.
앞서 국회사무처는 코로나19가 지속 유행하는 상황에서 안전한 시험환경 조성을 위해 중앙방역대책본부(질병관리청)의 협조를 얻어 응시자 중 확진자를 사전 확인하고, 별도시험장(국회의정관)을 운영하는 등 확진자의 공무담임권 보장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일반시험장에서는 출입 시 발열 확인을 통해 이상증세자는 별도의 시험실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시험 전·후로 시험장 소독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방역 관리를 통해 모든 응시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한편, 국회사무처는 우수인재 선발을 위한 공개경쟁채용시험 제도개선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7월 실시된 입법고시 면접시험에는 응시자의 역량을 보다 면밀히 검정하기 위해 △개인발표와 집단토론 문제 유형을 변경했으며, 10월 실시된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면접시험에는 △온라인 인성검사를 진행해 그 결과를 면접시험 참고자료로 사용하도록 하고, 수기로 작성하던 △자기기술서를 컴퓨터를 활용하해 작성하도록 해 응시자 편의를 제고했다.
또한 지난 4월 8급 공채 필기시험에서는 응시자를 대상으로 △제도개선을 위한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국회사무처는 공개경쟁채용시험에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구분모집을 지속실시함으로써 사회적 취약계층의 공직 진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점자문제지 제공, 시험시간 연장 등 장애특성에 따른 편의 제공을 통해 2022년에는 총 3명의 장애인 합격자를 배출했다. 아울러 국가유공자 등 취업지원대상자에 대한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채용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국회사무처는 변화하는 수험환경에 맞춰 논술형 필기시험에 컴퓨터를 활용해 답안을 작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온라인 인성검사를 모든 공개경쟁채용시험에 적용하는 등의 선도적 채용제도 운용을 통해 우수 인재를 유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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