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유채리 기자]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 OK금융그룹(회장 최윤)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이 오는 26일부터 ‘10기 OK배정장학생’ 모집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OK배정장학금’은 생활비 마련을 고민하고 있는 대학생, 대학원생(석·박사)에게 졸업할 때까지 매월 최대 200만 원의 생활비를 지원하는 생활비 장학 프로그램이다.

이번 10기 OK배정장학생은 등록금 전액을 교내·외 장학금으로 해결한 대학생 및 대학원 재학생(박사과정은 입학 예정자 가능)이 지원 대상이다. 대학생의 경우, 국내·외 정규 4년제 대학교 대학생 중 정규학기가 2학기 이상 남아 있어야 하며 △2개 학기 이상 성적증명서 제출 △소득분위 8분위 이내 △학점 평점 4.0 이상(4.5 만점 기준) 등이 충족될 경우,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 서류 접수는 내년 1월 27일까지며 면접 등 추가 전형을 거쳐 내년 2월 중 최종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OK배정장학재단은 장학금 지급 외에도 국내·외 연수 및 네트워킹 활동 등의 프로그램도 병행할 방침이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은 “생활비 걱정 없이 온전히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자 시작했다”며 “OK배정장학금이 꿈을 되찾고 다시금 도전할 용기를 불어 넣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OK배정장학재단은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OK배정장학재단은 OK배정장학생 외에도 △OK희망장학금(국내 중·고교생) △OK글로벌장학금(해외, 재외교포 학생) △OK스포츠장학금(골프, 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학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장학생 선발과 관련해 기타 자세한 사항은 OK배정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