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IBK기업은행 “中 리오프닝 영향…韓, 경제성장률 0.2%p 상승할 것”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글로벌 VAR 모형을 통한 ‘중국 경제활동재개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리스크 점검’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기업은행은 국제통화기금(IMF)이 중국 경제활동 재개에 따라 올해 1월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8%포인트 상향 조정함에 따라 한국 경제성장률이 0.2%포인트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중국 경제활동 재개로 인한 유가상승 수준에 따라 한국 경제성장률 상승 효과(0.2%포인트)가 축소 또는 상쇄될 수 있다고 봤다.
점검 결과에 따르면 올해 최고 유가 수준이 90달러(배럴당, 두바이유 기준) 이상 상승할 경우 한국 경제성장률은 2023년 1월 IMF가 전망한 1.7%보다 낮아질 수 있다고 예상했으며, 유가가 100달러 이상 급등할 경우 1.13%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유가가 다시 상승세를 나타냄에 따라 중국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한국 경제성장률 상승효과가 축소될 위험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경기전망의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중국 경제활동재개뿐 아니라 유가, 환율 등 대내외 경제여건의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점검 결과는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하나은행, 야나두와 新비즈니스 발굴 맞손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교육·피트니스 콘텐츠 중심 메타버스 기업 야나두(공동대표 김정수·김민철)와 손을 잡고 금융과 교육 서비스를 결합하는 신규 비즈니스를 발굴한다.
28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양사간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야나두의 에듀·스포츠테크 플랫폼에 하나은행 금융서비스를 결합하는 등 일상생활에 디지털금융이 함께 할 수 있는 신규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양사 회원을 대상으로 관련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에듀·스포츠테크 플랫폼에 디지털금융을 결합한 금융서비스 공동개발 △하나금융그룹 통합 멤버쉽 서비스 ‘하나머니’와 메타버스 피트니스 플랫폼 ‘야핏’의 적립 포인트 연계 △하나은행 알파세대 금융 플랫폼 ‘아이부자앱’과 아동용 운동교육 협업 △양사 고객대상 제휴 금융, 교육·피트니스 상품 할인 혜택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이번협약을 통해 에듀·스포츠테크 플랫폼 손님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혁신적인 디지털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손님의 일상생활에 디지털금융이 스며들 수 있도록 비금융 분야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다양한 비금융 플랫폼과의 제휴를 확대하고, 금융과 비금융의 결합시너지가 극대화 된 금융서비스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야나두는 동기부여 시스템기반 에듀·스포츠테크 전문기업으로, 성인영어 학습 콘텐츠인 ‘야나두영어’와 신개념 메타버스 홈트레이닝서비스 ‘야핏’ 사이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 환경에서 직접 운동하고 금전적인 보상을 받는 ‘위치기반 M2E 플랫폼’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Sh수협은행 강신숙 은행장, 취임 100일 맞이 직원과 ‘眞心 소통’
Sh수협은행은 강신숙 은쟁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전국영업점 책임자들과 진솔하고 격의없는 없는 소통을 나눴다고 밝혔다.
28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2023년 사업목표 달성 영업점 책임자 워크숍’이 개최됐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강신숙 은행장이 취임 100일을 기념해 직접 기획한 행사로, 직원들과 함께 진솔한 소통의 시간을 갖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강 행장은 이번 워크숍에 영업점 책임자 170여명을 초청해 2023년 사업목표를 공유하고 목표달성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강신숙 은행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 자리에 모인 책임자들은 앞으로 영업점장은 물론, 더 나아가 임원의 자리에 오르게 될 수협은행의 미래 주역”이라며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준 여러분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 행장은 비이자수익사업 분야에서 남다른 실적을 거양한 충청지역금융본부 이정임 부지점장에게 사비로 구두를 마련해 선물하는 깜짝 이벤트도 준비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17일 취임한 강 행장은 지난 100일간 △금융본부(19개) 체계 개편 △투자금융(IB)본부·리스크관리그룹 격상 △은행장 직속 애자일 조직 ‘미래혁신추진실’ 신설 △비이자수익 창출기반 다변화 등을 적극 추진하며 새로운 변화의 출발점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사업목표 달성과 당면과제 해결을 위해 전국을 돌며 직원과 고객, 어업인과 회원조합, 수산해양유관기관을 찾아다니는 등 발빠른 소통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강신숙 은행장은 “재임기간을 새로운 수협은행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탁월한 성과에 대해서는 공정한 보상이 뒤따르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케이뱅크, 지난해 금리인하요구 수용률 30.2%…116억 이자 감면
케이뱅크(은행장 서호성)는 지난해 금리인하요구 수용을 통해 총 116억 2500만 원 규모의 이자 감면 혜택을 제공했다.
28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신청된 전체 금리인하요구 건수는 22만 6522건으로, 이 가운데 6만 8397건을 수용해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은 30.2%로 집계됐다.
반기별로 보면 지난해 상반기 53억 5600만원, 하반기 62억 6900만원의 이자를 각각 감면해줬다. 연간으로 환산 시 케이뱅크는 116억 2500만원의 이자감면 혜택을 제공했으며, 수용건수 1건당 약 17만 원의 이자를 절감하게 됐다.
하반기 금리인하요구 수용률은 35.7%로, 상반기(24.6%) 대비 11.1%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수용건수가 4만 736건으로 상반기(2만 7661건)보다 늘면서 수용률이 높아졌다.
금리인하요구권 안내 강화로 소득증가, 부채감소 등 금리인하요구 수용조건에 실질적으로 부합하는 고객의 신청이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지난해 하반기 금리인하요구 수용으로 고객들은 평균 0.44%포인트의 금리인하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대출의 경우 평균 0.74%포인트의 금리가 인하됐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지난해 금리인하요구 수용으로 116억 원 이상의 이자를 감면해 실질적인 이자부담 완화 혜택을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를 위한 혜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 ‘중저신용 대출 확대’ 맞손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와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는 중·저신용 대출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28일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대출비교’ 서비스에서 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과 ‘중신용플러스대출’ 두 가지 상품을 조회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뱅크 대출 상품이 대출 비교 플랫폼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카카오페이에서 신용 대출 상품을 조회할 수 있는 금융사는 총 61개로 늘어났다.
카카오뱅크가 제공하는 상품은 중·저신용 고객(KCB기준, 신용평점 하위 50%)을 위한 ‘중신용대출’, ‘중신용플러스대출’ 2개 상품이다. 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과 ‘중신용플러스대출’은 신용점수 850점(KCB, 2023년 02월 28일 기준) 이하 직장인 급여 소득자를 대상으로 한 대출 상품으로 최대한도는 각각 1억 원, 5000만 원이고, 금리는 이날(28일) 기준으로 최저 기준 연 4.525%, 연 7.069%다.
카카오페이 ‘대출비교’에서 본인 인증과 간단한 개인정보 입력 과정을 거치면 카카오뱅크를 포함한 61개 금융사의 상품 조회 결과를 확인 가능하다. 조회 결과에서 카카오뱅크 중·저신용 대출 상품의 금리와 한도를 확인하고 ‘이어서 신청하기’를 누르면 카카오뱅크 앱으로 이동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대출비교’ 서비스는 카카오톡 카카오페이 홈, 카카오페이앱 대출 탭에서 ‘신용대출 받기’를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는 협업을 통해 공동체 간 시너지를 확대하는 동시에 중·저신용대출 공급액과 취급 상품군을 늘리고 포용금융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출범 이후 2022년 말까지 중저신용 고객에게만 7조 원이 넘는 무보증 신용대출을 공급했다. 2022년 연말 기준 무보증 신용대출 잔액은 3조 2414억 원으로 전년 말 2조 4643억 원 대비 증가했으며, 잔액 비중 또한 2020년 10.2% 에서 25.4%까지 2배 이상 상승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부터 금융 플랫폼 최초로 DSR 한도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중금리 보증대출상품을 선보이며 중·저신용자 대상 상품 구성을 확대해 왔다.
양사는 “카카오뱅크 중·저신용 대출 상품이 카카오페이 ‘대출비교’ 서비스에 입점하면서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들이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카카오 공동체 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포용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외국인 유학생’ 대상 금융사기 예방 교육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금융감독원과 함께 28일 서울 성동구 소재 한양대학교에서 ‘외국인 유학생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는 범금융권 ‘금융사기 대응 TF’ 첫 활동이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한양대학교·대학원 외국인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채팅 어플을 통한 불법환전 금지 △현금 수거 등 비정상적 아르바이트 주의 △귀국 전 통장 해지 등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꼭 필요한 지식 위주 생활밀착형 강의로 진행됐다.
‘금융사기 대응 TF’의 첫 활동으로 ‘외국인 유학생 대상 금융사기 예방 교육’이 진행된 이유는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대책 등이 널리 알려지며 내국인 대상 금융사기가 어려워지자 관련 범죄 집단들이 국내 외국인 유학생을 겨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신한은행은 한양대학교·대학원을 시작으로 ‘외국인 유학생 대상 금융사기 예방 교육’ 대상과 범위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가 증가하는 상황을 감안해, 금융감독원의 협조를 받아 이번 교육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금융사기 대응 TF’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소중한 고객자산을 보호하는 생활밀착형 예방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7일 출범한 ‘금융사기 대응 TF’는 금융감독원이 주관하고 19개 은행과 13개 금융협회·중앙회가 참여하며, 보이스피싱을 비롯한 각종 금융사기에 대응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이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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