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文 겨냥 ˝지난 정부, 최악의 양극화 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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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文 겨냥 ˝지난 정부, 최악의 양극화 정권˝
  • 권지예 기자
  • 승인 2012.11.29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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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집권하면 중산층 완전히 붕괴될 것˝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지예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뉴시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겨냥해 지난 정권이 "최악의 양극화 정권"이라고 비난했다.

박 후보는 29일 양천구 목동 현대백화점 앞에서 첫 유세에 나서며 "문 후보가 핵심 실세로 있었던 지난 정권은 민생을 살릴 생각은 하지 않고 정권을 잡자마자 국민을 편가르고 이념투쟁에만 몰두했다"며 "그 결과 중산층이 무너지고 양극화가 심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지 않고 개인의 정치 목적과 이념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이 이 나라의 미래를 이끌게 한다면 우리 나라의 중산층이 완전히 붕괴할 것"이라며 "여러분의 손으로 실패한 과거 정권의 부활을 막아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또 대학 등록금 문제를 꺼내들며 문 후보를 공격했다.

그는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비싼 대학 등록금은 당시 역대 최고로 올랐고, 부동산은 최고로 폭등했다"며 "그런 식으로 국민이 준 소중한 기회를 다 날리고 이제와서 정권을 달라고 한다. 이 사람들이 정권을 다시 잡으면 또 다시 민상과 상관없는 이념투쟁에 빠져 나라를 두 쪽 내고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지 않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산층의 붕괴와 양극화, 등록금 폭등 등에 대한 지난 정권과 문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에, 문 후보가 이를 어떻게 헤쳐나갈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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