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청소´ 이색 유세 활동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신애 기자]
지난 29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의 선거 유세현장에서 각종 쓰레기를 치우는 ‘빨간빗자루’가 눈에 띄었다.
새누리당 조직총괄본부 내 인재영입본부 빨간빗자루 봉사단은 이날 박 후보의 유세 현장인 김포 사우문화 체육광장에서 행사 후 버려진 각종 쓰레기와 오물을 청소했다.
보통 선거 후보 유세는 각 지역의 중심지나 상징적인 장소에서 수많은 인파가 몰리게 된다. 행사가 마치고 사람들이 빠져나간 장소에는 각종 쓰레기와 오물들이 버려져 있기 마련이다.
이에 빨간빗자루 봉사단은 유세 후 뒷정리의 필요성을 느끼고 지난 27일 박 후보의 대전 첫 유세 때부터 매일 유세장을 청소하며 뒷마무리를 하고 있다.
빨간빗자루 봉사단은 약2만여 명의 인재영입 회원 중 각 시도 및 시군구 지역별 임원들이 나서서 자원봉사로 이뤄지고 있다.
박 후보 조직총괄본부 김영대 총괄 행정실장은 이와 관련 "시민들에게 불편을 줄 수 없다는 취지로 '빨간빗자루' 유세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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