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준우 기자]
군산시, 베트남 하이퐁 신규항로 개설 위한 양해각서 체결
군산시는 최근 ‘군산~베트남 하이퐁’간 신규항로 개설을 위해 선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시청 4층 면담실에서 진행된 MOU는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해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 최창석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 서성훈 천경해운 대표이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규항로에 투입될 선박은 1000TEU(9940톤)급 선박으로 오는 7월 중순께 취항 예정이며, 군산항 컨테이너 전용부두(GCT)를 통해 전분당, 환봉, 합판 및 냉동식품 등 수출화물의 선적과 우드펠릿, 폐배터리, 알루미늄 및 케이블 등 수입화물을 하역한다.
향후 동항로는 주 1회 군산항에 기항함으로써 연간 1만2000~1만5000TEU 물동량을 처리하게 된다. 이에 도내 기업체의 물류비 절감, 컨테이너화물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GCT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강임준 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통 큰 결단을 내려주신 서성훈 대표이사에 감사하다”며, “베트남 직항로는 군산항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어렵게 개설되는 만큼 조기에 안정화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진안군, 국내 최초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진안군은 최근 국내에서 최초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해 태국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에는 전춘성 진안군수를 비롯해 군 관계자들과 태국의 수찻 촘크린 노동부 장관, 태국 관계자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전 군수는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서 상호신뢰가 확보되고, 농촌인력 부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다면 문화·교육·인적교류 등도 확대해 갈 것이며, 성실 근로자에게는 재입국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태국의 수찻 촘크린 노동부 장관은 “우수한 인력이 진안군으로 송출되고, 이탈 없이 지역주민과 동화되면서 일을 할 수 있도록 사전교육을 통한 모집, 선발, 송출 그리고 사후관리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군은 이번 협약 이후 농가 사업주에 대해 오는 2024년 상반기 수요조사를 반영한 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협약식은 군 인력지원팀과 태국 대사관 노무관실이 중재자 없이 약 1년 6개월간의 노력으로 이뤄지게 됐다.
전북도,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개최 준비에 온 힘
전북도는 세계 청소년들의 축제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분야별로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등 사전 준비작업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도는 참가자 식자재 보급과 운영요원 식당으로 나눠 급식을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자 급식 메뉴는 일반식 33개와 특이식 42개로 구성했으며, 현재 사전주문시스템을 통해 이달 말까지 회원국 단위대별로 사전주문을 접수 받고 있다.
운영요원에게는 스탭허브 편의시설 내 3000석 규모로 운영요원 식당과 조리실을 구축해 제공할 예정이다. 총 8개(일반‧비건 7개, 할랄 1개)의 배식대를 운영하고, 음식은 한신 22종류, 양식 15종류, 아시안푸드 2종류를 준비한다.
또한 식음료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해 여름철 식중독 예방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수송은 대원관광고 금호익스프레스가 책임진다. 도는 수송차량 배차와 운행관리 그리고 현장 민원 대응을 위해 수송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여객터미널에는 공항헬프데스크를 설치해 참가자들의 수송 차량 탑승 안내를 지원할 예정이다.
거점휴게소 운영을 통해 이동 중 응급상황을 대비하고, 교통안전을 위해 시군 수송 상황실도 운영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원활한 교통소통과 안전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 교통안전전담반을 구성해 교통안전 취약구간을 개선한다. 주요구간 교통사고 또는 행사로 인해 교통량이 증가할 경우에는 우회도로를 지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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