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이 박근혜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 의원은 2일 "정권재창출에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하는 것이 우리에게 맡겨진 시대적 책무"라며 "저 또한 어떤 위치에서든 작은 힘이나마 힘껏 보탤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친이계 좌장으로서 박 후보와 대립각을 세웠던 이 의원이 합류함에 따라 보수 진영 결집은 한층 견고해질 전망이다.

다만, 민주진영의 최고 원로이자 보수대통합의 최정상 격인 YS(김영삼 전 대통령)는 중심 추를 지킬 분위기다. YS 차남인 김현철 전 여의도 연구소 부소장은 지난 30일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아버지가 박 후보를 지지한다는 언급은 직접적으로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박 후보가 YS 마음을 얻어 큰 그림을 완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진석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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