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전북도, 세계잼버리 대원 대상 농촌체험프로 운영
전북도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맞춰 기획한 사전·사후 농촌체험 활동 HoHo(Home Hospiality) 프로그램을 운영해, 총 29개 나라 1000여명의 대원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했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잼버리 개최기간 전후인 지난 7월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12일부터 이날까지 2박3일간 각각 사전·사후 프로그램을 통해 잼버리 대회 전·후로 스카우트 대원들을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초대했다.
구체적으로 전주 원색명화마을 등 도내 12개 시·군 숙박거점 20개 마을에서 진행된 HoHo프로그램중 사전 프로그램에서 인도, 리투아니아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520명이, 사후 프로그램에서는 덴마크와 알제리, 도미니카 등 480명이 각 지역의 특색있는 농촌문화를 경험했다.
블루베리 호떡, 떡케이크, 들깨강정, 쌀피자, 두부, 산양아이스크림 만들기 등 농산물을 활용한 각종 음식을 만들어 보고 오이나 옥수수 등을 직접 수확해 보기도 하는 등 농촌의 일상을 체험했다.
또한 천염염색과 압화액자, 창포비누, 라탄바구니 만들기 등 친환경 자연소재를 활용한 생활용품 만들기 체험에는 대원들의 손길이 바빠졌다.
더불어 허수아비 만들기와 농악배우기, 떡메치기, 미꾸라지 잡기 등 전통놀이와 함께 청정자연과 어우러진 농촌의 모습을 눈에 담을 수 있는 도보 체험도 이뤄졌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원들은 “한국의 비빔밥에 대해 익히 알고 있었지만 직접 만들어 먹으니 더 신기하고 맛있었다”고 품평하기도 했다.
신원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잼버리 기간동안 고생 많았고, 아름다운 자연과 한국문화가 어우러져 있는 경천애인마을 방문을 환영한다”며 “짧은 일정이지만 산과 평야가 어우러진 전라북도에서 농촌문화와 전통 먹거리를 체험하고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전북도교육청, 수학동아리 진로체험캠프 성료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2023년 전북 학생 수학동아리 진로체험 캠프’를 11~12일 전주비전대에서 개최했다.
1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도내 고등학교 수학동아리 학생 100명과 포항 유성여고·수원 화홍고·안성 안법고·인천 인제고 등 타 시·도 수학동아리 학생연합 15명이 참여해 수학이 기반이 되는 다양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가졌다.
전북 수학교육 자료편찬연구회 교사들이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학교별 수학동아리 활동 사례 공유 △수학적 문제해결을 통한 수학 골든벨 △수학 관련 진로 탐색 교육 및 모둠별 과제탐구 활동 등으로 운영됐다.
신청자들의 학년과 성별을 고려해 6인 1모둠으로 구성해 모둠별 문제를 해결하면서 수학적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는 것이 핵심이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수학캠프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수학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자발적 학습 동기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흥미와 열정을 키우고, 수학 관련 진로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예수병원, 심장초음파실 확장 이전
예수병원(병원장 신충식)은 증가하는 순환기 내과 환자에 대한 관심에 부응하고자 공간을 확대하고 장비를 추가해 심장초음파실을 확장 이전했다.
앞서 예수병원 심장초음파실은 2002년 심혈관 촬영실 개설 이래로 20주년 만에 심장혈관센터를 확장 개소한 바 있다. 이어 이번 심장 초음파실 확장 이전을 통해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이 가능해져 전북도민들의 선진화된 의료 편의성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박종필 순환기내과 주임과장은 “심장초음파실 확장 이전과 함께 동맥경화도 검사실과 운동부하 검사실 그리고 홀터 검사실이 함께 그레이드를 높였다”며 “예수병원은 도민들에게 이전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검사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근 예수병원은 순환기내과에서 병원 발전을 위해 2000만 원을 기탁하고 관련 시설 확충을 통해 병원 의료진들이 도민들에게 보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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