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유재걸 성지전략연구소 소장]
이준석 전 대표는 지하철을 타보면 여론 분위기를 곧바로 느낄수 있다며 요즘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눈초리가 따가운 것을 볼때 총선 전망이 어두워 보인다고 주장 했다.
또 본인이 지하철을 많이 타는데, “지하철이 실시간 여론조사다, 라며 제가 정치 쪽에서 대한민국에서 얼굴이 알려져 있는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사람인데 승객 표정만 봐도 대충 요즘 보수에 대한 생각이 어떻구나를 안다”며 최근 어느 매체와 인터뷰 했다
이 전 대표가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훌륭한 정치인이면 구차하게 언론에 어필하지 말고 제3정당을 만들어 출마하면 성공할 텐데 왜 여기저기 다니면서 정치적 어필을 하는지 모르겠다. 국민의힘이 공천을 안 줘도 무소속이든 갈 곳이 많은 것처럼 허세를 부리지 않는 것이 좋다. 이는 유승민 전 의원도 마찬가지다.
본인들은 지지자들이 많은 줄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 지하철 승객이 외면 하는 것은 국민의힘과 보수가 아닌, 본인들이 싫어 인사도 안 하고 째려보는 것일 수 있다. 스스로들 지지율이 높은줄 아는데 이제는 극성 팬덤층만이 남아 있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이렇게 일침을 가하면, 본인들 심정은 어떨까? 물어 보고싶다. 국민을 생각 하는게 진짜 정치다. 스스로 가슴에 손을 대고 생각해보길 바란다. 국가와 국민은 어떠한 생각을 하는지 말이다. 이 전 대표와 그를 추종하는 세력들 생각이 궁금해진다.
또한, 나경원 전 의원을 선동하지도, 끌어들이지도 말고 자신들에게 충실하길 바란다. 원래 훈수 정치는 잘 보이는 것이다. 방송 나와서 정치를 최고 잘 아는 척하지만, 국민이 먼저 아는 것들이다. 국민의 정치 수준이 더 높다. 수준 낮은 정치 그만하고 국민을 위한 새로운 주제를 갖고 새로이 정치하기를 바란다. 늦지 않았다.
특히 이 전 대표는 본인이 선장일 때 선원들이 쫒아냈다고 하는데 왜 쫒겨났는지를 돌이켜 보면 좋겠다. 아직도 모르고 있으니 답답하다. 마지막으로 본인의 정치 때문에, 측근들을 공천의 위험한 구렁텅이로 몰아넣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다. 리더는 리더가 죽고 가신들을 살린다 명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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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성지전략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송파구청장 정무비서관, 여의도연구원 자문위원, 새누리당 중앙당 민원정책 자문위원회 부회장, 윤석열 대통령후보 중앙선대위직능본부-행정소통지원상임본부장, 더좋은나라만들기전략포럼 위원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