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롯데케미칼은 지난 18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그린 리사이클 데이(Green Recycle Day) 행사에서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브랜드 'ECOSEED'(에코시드)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코시드는 롯데케미칼의 리사이클 소재(PCR) 제품과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Bio-PET) 제품의 통합 브랜드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친환경 플라스틱 생산 거점을 국내뿐 아니라 유럽, 미주, 아시아 등지에 확보하면서 글로벌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시장 진출을 추진한 바 있다.
롯데케미칼은 우선, 제품군 확대에 주의를 기울였다. 롯데케미칼의 PCR 제품군은 일상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PET, PC, ABS 등 대부분의 플라스틱을 리사이클링할 수 있을 만큼 리사이클 범위가 넓다는 게 특징이다.
기술력도 키워왔다. 롯데케미칼은 국내 최초로 플라스틱 열분해를 통해 납사를 생산하는 기술을 확보한 바 있다. 또, 용매를 정제하는 독자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리사이클 소재 디자인 솔루션 개발 등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 역량도 갖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이 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오는 2030년까지 에코시드 100만 톤 공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오늘 선보이는 에코시드가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실천하는 '지속가능한 씨앗'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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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해파리처럼 살아도 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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