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추대론 vs 김한길 반전론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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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추대론 vs 김한길 반전론  [정치오늘]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3.12.17 2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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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尹대통령이 먼저 변해야 한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17일 정치오늘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전망 관련 등이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누구냐가 초미의 관심사다. = 이날 정치권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친윤계 주류가 밀고 있는 파격적 카드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한 비대위원장 추대론이 힘을 얻어가는 분위기다. 한 장관이 정치경력이 전무해 야당의 공세 속 리스크가 커질 수도 있지만 반대로 한 장관 중심의 스마트한 그룹이 전면에 나서 쌍특검(김건희 특검‧대장동 특검)에 대비하고 일 중심의 혁신적 당으로 변모할 수 있다는 기대심리도 보태지고 있다. 한편으로 반발도 적지 않아 중도포용 노선의 정치적 경험이 풍부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나 비주류에서 추천하는 안정적 인사로 뒤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는 관측이다. 현재까지는 사실상 한 장관으로 낙점되는 모양새지만 내일(18일) 오후 당 대표 권한대행 주재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뜨거운 격론이 펼쳐진 뒤에야 명확한 가닥이 결정 날 것으로 보인다. 윤재옥 권한대행은 이날(17일) 전국여약사대표자대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충분한 논의 절차를 통해 총의를 모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성남 서울공항 2층 실내행사장으로 귀국하고 있다. ⓒ 연합뉴스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성남 서울공항 2층 실내행사장으로 귀국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산업부 장관에 안덕근 통상본부장을 지명했다. = 안 후보자는 국제통상 전문가로 방문규 현 산업부 장관이 총선에 출마하면서 후임을 맡게 됐다. 윤 대통령은 외교안보 라인의 2차 추가 개각에도 나설 전망이다. 박진 외교부장관 후임에는 조태열 전 차관이, 국가안보실장에는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임에는 박성재‧길태기 전 고검장과 이노공 법무부 차관 등이 거론되고,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임에는 조준모 성균관대 교수가, 신임 국정원장에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신평 공정세상연구소 이사장이 대통령의 변화를 강조했다. = 신 이사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국정의 위기상황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대통령이 먼저 변해야 한다”며 “변화의 출발점은 내시(內侍) 대통령실을 확실하게 개편하는 것”이라고 건의했다. 또 “총선에 나가는 측근들에게 황금 지역구를 보장해서는 안 된다”며 “한 마디로, 대의(大義)를 위해 사사로운 소의(少義)는 헌신짝처럼 내버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초선들이 이낙연 신당론을 만류하고 있다. = 이날 정치권 등에 따르면 민주당의 강득구‧이소영 의원 등은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폭정을 막기 위한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함께 해달라”는 입장이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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