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구자룡‧함인경, 조수진‧정미경 이어 양천갑 출마…격전지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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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구자룡‧함인경, 조수진‧정미경 이어 양천갑 출마…격전지 부상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3.12.20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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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역학관계 등 변수… 경선구도, 주목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국민의힘 조수진 국회의원과 정미경 전 최고위원에 이어 구자룡‧함인경 변호사까지 서울 양천갑 출마로 가닥이 잡히면서 해당 지역이 22대 총선의 당 경선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20일 <시사오늘> 취재에 따르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을 분석해 이재명 저격수로 이름을 알린 구자룡 변호사는 국민의힘 인재로 영입된 이후 서울 양천갑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또, 20대 대선 기간 윤석열 후보 캠프 상근부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국민의힘 총선기획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함인경 변호사도 양천갑에 도전장을 낼 예정이다. 
 

국민의힘 구자룡 변호사와 함인경 변호사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서울 양천갑 출마를 준비 중에 있다.ⓒ연합뉴스(구자룡)ⓒ시사오늘 권희정 기자(함인경)
국민의힘 구자룡 변호사와 함인경 변호사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서울 양천갑 출마를 준비 중에 있다.ⓒ연합뉴스(구자룡)ⓒ시사오늘 권희정 기자(함인경)

이로써 국민의힘 양천갑 경선은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수진 의원부터 당 지도부 최고위원을 역임한 정미경 전 의원과 더불어 4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교육 인프라가 밀집된 목동 등을 포함한 양천갑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내리 3선한 곳으로 13대‧20대 총선을 제외하면 모두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면서 비교적 보수세가 강한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곳이 국민의힘 경선의 격전지로 떠오른 이유는 지역 정가 내 묘한 역학구도 때문이다. 당협위원장 겸 현역이 가장 높은 경쟁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일반적이겠지만 지난 공천 과정상 잡음이 불거지면서 현 양천구청장과 불편한 관계에 놓이면서 적지 않은 비토가 감지되고 있어서다. 

정세운 정치평론가는 이날 관련 대화에서 “당협위원장과 구청장 간 껄끄러운 역학구도 상황이 관전포인트”라며 “정미경 전 의원부터 인재영입으로 한창 주목도를 올리고 있는 구자룡 변호사, 당에 헌신해온 함인경 변호사까지 가세할 경우 최종 티켓을 놓고 최대의 격전지가 될 것” 이라고 내다봤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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