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배현진, 괴한에 피습돼 병원 이송…김도식, 경기 하남 출마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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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배현진, 괴한에 피습돼 병원 이송…김도식, 경기 하남 출마 [정치오늘]
  • 김자영 기자
  • 승인 2024.01.25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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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김건희 명품백 의혹, 사과 아닌 검찰 수사할 일”
한동훈 “민주당에 중대재해처벌법 2년 유예 요청”
전현희 종로 출마 선언 “정권 심판하고 민주당 승리해야”
정의당 이은주, 의원직 사퇴…“당에 누 끼치지 않기 위해”
김도식 前 서울 정무부시장, 경기 하남 투입 유력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지난해 10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질의하는 모습. ⓒ 뉴시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25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신원 불상의 남성으로부터 습격을 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은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지난해 10월 19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질의하는 모습. ⓒ 뉴시스 

與 배현진, 괴한에 피습돼 병원 이송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25일 오후 서울 강남 압구정동 거리에서 신원 불상의 남성으로부터 습격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이날 오후 5시 18분경 한 남성으로부터 머리를 돌로 가격당해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피의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홍익표 “김건희 명품백 의혹, 사과 아닌 검찰 수사할 일”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25일 국회 본청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명품백 관련된 것은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라 검찰 수사를 해야 할 내용”이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마치 사과하면 일이 끝날 것처럼 대통령실과 여당 측이 이야기하는 것은 정말 말이 안 되는 것”이라며 “법을 얼마나 우습게 보면 자기들끼리 합의하면 법 적용을 예외로 한다고 생각하냐”고 전했다. 

한동훈 “민주당에 중대재해처벌법 2년 유예 요청”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중대재해처벌법을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적용하는 것을 2년간 유예할 것을 더불어민주당에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나는 중대재해로 인한 피해를 막아야 한다는 점에 누구보다 공감한다. 정말 막아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모레부터 대기업 등과 동일한 기준으로 이 법률을 그대로 적용할 경우 소상공인 그리고 거기 고용된 서민에게 결과적으로 심각한 타격을 주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 위원장은 “이 문제는 격차 해소 문제와도 관련 있다고 생각한다”며 “일률적으로 소규모 사업장까지 적용하는 것은 나는 정치가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현희 종로 출마 선언 “정권 심판하고 민주당 승리해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22대 총선 종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22대 총선 종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22대 총선에서 서울 종로구에 출마한다고 25일 밝혔다. 

전 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와 종로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종로구 출마를 선언한다”고 전했다. 

전 전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폭정을 막고 민주주의를 되찾아야 한다”며 “민생을 살리고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선 이번 총선에서 정권을 심판하고 견제할 수 있는 제1야당 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0년 6월에 권익위원장으로 임명됐던 전 전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사퇴 압박을 받았으나 3년 임기를 채우고 지난해 6월 퇴임했다. 

전 전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의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싸워서 이긴 전현희가 민주주의 최전선인 정치 1번지 종로에서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 수호와 정권심판의 기치를 들고자 한다”며 “정권 행동대장으로 전락한 종로에 있는 감사원이 ‘국민의 감사원’으로 그 위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전현희는 국민과 함께 반드시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종로구는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이 현역으로 있으며, 민주당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 곽상언 변호사가 출마 선언을 공식화한 지역이다. 

정의당 이은주, 의원직 사퇴…“당에 누 끼치지 않기 위해”

정의당 이은주 의원이 25일 국회의원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이 의원 사직의 건은 국회 본회의에서 총투표수 264표 중 찬성 179표, 반대 76표, 기권 9표로 가결됐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 의원사직 신상발언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서 당에 조금이라도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판단에 따라 의원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해 11월 2심 재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형량이다. 이 의원의 사퇴는 국회 비례대표직 승계 시한이 오는 30일임을 고려해 정의당 의석수를 지키기 위해 대법원판결 전 결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도식 前 서울 정무부시장, 경기 하남 투입 유력

김도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조만간 4월 총선 경기 하남 지역구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점쳐진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분구 예정인 하남시에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 전 부시장 투입이 유력시되고 있다고 전해졌다. 

해당 지역 인구는 21대 총선 당시만 해도 상한선(27만8000명)에 모자라는 약 27만5000명으로 단독 선거구로 유지됐으나, 현재 인구 증가로 33만여 명에 달해 분구가 예상된다. 현재 경기 하남시 현역은 민주당 최종윤 의원이나, 그는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김 전 부시장과 함께 뉴시티 특위에서 활동한 국민의힘 이용 의원은 지난 12일 하남시를 서울특별시에 편입하는 내용의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했다. 이 의원은 분구 시 신설될 하남갑, 김 전 부시장은 하남을에 출마할 것으로 관측된다. 하남시 서울시 편입을 고리로 선거 활동을 전개할 전략인 것으로 보인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생각대신 행동으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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