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작년 영업익 3880억 적자…올 신규수주 13.3조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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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작년 영업익 3880억 적자…올 신규수주 13.3조 제시
  • 정승현 기자
  • 승인 2024.01.3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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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영업실적 공시
검단 보상·재시공 비용 반영탓
매출 13.4조, 9.2% 증가
신규수주 10.2조, 36.6% 감소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승현 기자]

GS건설 CI. ⓒ사진제공 = GS건설
GS건설 CI. ⓒ사진제공 = GS건설

GS건설은 지난해 388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측은 지난해 검단아파트 사고로 인한 일시적 비용(5524억원)과 품질향상 및 안전 점검 활동 등 원가율과 공사기간을 보수적으로 산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매출은 13조4370억원으로 전년대비 9.2% 늘었다. 사업본부별로는 △건축주택사업본부 10조2370억원(9.7%↑) △인프라사업본부 1조1040억원(4.1%↑) △신사업본부 1조4140억원(38.0%↑) 등으로 플랜트사업본부는 49.7% 감소한 3010억원을 나타냈다.

신규 수주는 전년보다 36.6% 감소한 10조1840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수주실적은 △부산 시민공원 촉진 1구역(9000억원) △아랍에미레이트 슈웨이하트4 해수담수화 사업(7810억원) △부산 사상~해운대 고속도로(7310억원) △사우디 얀부 정유설비 SRU 업그레이드 사업(2120억원) 등이다.

GS건설은 올해 경영 목표로 매출 13조5000억원, 신규 수주 13조3000억원을 제시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지난해는 어려운 대외 환경 아래 발생한 사고를 수습하는 동시에 고강도 쇄신을 통한 보수적인 원가 재점검 결과가 반영됐다”며 “앞으로 기초와 내실을 강화해 재도약의 기반을 견고히 다지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의 기틀을 재정립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有備無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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