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지금이 의료개혁을 추진해 나갈 골든타임”이라며 “대다수 국민이 원하는 의료개혁을 일부의 반대나 저항 때문에 후퇴한다면 국가의 본질적인 역할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을 주제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의료개혁에선) 충분한 의료인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2006년 이후 3058명으로 유지돼온 의대 정원을 확충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의료진의 주된 요구 중 하나인 의료사고 관련 제도를 전면 개선하겠다는 약속도 내놨다. 윤 대통령은 “의료사고 피해자 보상은 강화하되 의료인들의 사법리스크 부담은 확실하게 줄이겠다”며 “(의료사고 관련) 제도를 전면 개편해 의사는 소신껏 진료하고, 피해자는 두텁게 보상받도록 하는 제도를 만들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역 의료 강화 필요성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고 청년들이 지방에서 꿈을 펼치려면 좋은 병원과 좋은 교육 시스템이 필수적”이라면서 “지역 인재 전용 확대, 지역정책수가, 지역네트워크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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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대통령실 출입)
좌우명 : 인생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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