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제철이 ‘지속성장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는 기업 비전 아래 본원 경쟁력 외 사회공헌 제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적 활동으로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걸음 기부 캠페인이 주목받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난 2022년 임직원 걸음기부 캠페인 ‘걸음More 마음More’를 시작으로, 2023년에도 걸음기부를 지속하며 장애인 관련 복지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제철은 2022년 걸음기부 캠페인을 통해 목표달성 기금 5000만 원을 기부한 데 이어, 지난해엔 1억 원의 기금을 모아 장애 아동용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했다. 해당 지원사업은 장애아동들이 성장 단계에 맞는 이동용 보조기기가 필요함에도 높은 가격 탓에 구매가 어려운 점을 반영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현대제철은 지난해 창립 70주년 맞이 걸음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많은 임직원과 고객 참여로 목표걸음인 5억보를 초과한 5억 2600만보를 달성했고, 목표달성 기금 1억 원을 푸르메재단에 기부할 수 있었다.
푸르메재단은 전국 발달장애아동 가정의 신청을 받아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혜자를 선발했다. 해당 보조기기 전달식은 지난 1월 말 인천광역시 보조기기센터에서 열렸다. 현대제철은 이날 행사를 통해 총 37명의 발달장애 아동에게 이동의 자유를 선물했다.
푸르메재단 관계자는 "현대제철의 후원으로 중증 발달장애아동 가정에 이동의 자유를 선물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현대제철은 앞으로도 장애인의 일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한 관계자는 "자유롭게 걷고 뛸 수 있는 일상을 누리기 어려운 장애아동 가정에 이동의 자유를 선물하는 것이 걸음기부 취지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며 "장애인 관련 복지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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