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건설, 25년째 FA·CPR 교육 이어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승현 기자]
현대건설,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수주
현대건설은 지난 9일 경기도 성남시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과 GS건설, 포스코이앤씨, SK에코플랜트, 금호건설, 일성건설 등 6개사가 참여했으나 입찰에는 현대건설만 응했다.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일대 약 3만9346㎡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재개발을 통해 지하 5층~지상 42층, 9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918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공사비는 6782억원이다.
현대건설은 조합에 ‘힐스테이트 성남센트럴’을 단지명으로 내세우고 세계 최고층 빌딩인 부르즈 할리파의 사업관리를 총괄한 아카디스(ARCADIS)와 손을 잡고 랜드마크 디자인을 제안했다. 성남 최고 높이인 193m 랜드마크로 탈바꿈하고 세대조망을 강화한 특화설계를 적용해 다양한 조망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도록 세대를 배치했다는 것이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당사의 브랜드 경쟁력과 뛰어난 기술력을 기반으로 최고의 상품 가치를 지닌 랜드마크를 건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난해 업계 최초 5년 연속 수주 1위를 달성하며 도시정비사업 절대 강자로 확고히 자리 잡은 만큼 대한민국의 주거문화를 선도하며 초격차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주기기 구매계약
대우건설은 지난 8일 한국서부발전이 발주한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주기기 및 부속설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2027년 4월까지 충남 공주시 이인면 일대에 건설하는 500㎿급 천연가스발전소의 주기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제8차 전략수급기본계획에 따라 노후화된 태안 석탄화력발전소 2호기를 LNG로 연료전환해 신규 천연가스 발전소로 대체한다.
대우건설은 GE사와 함께 컨소시엄으로 발전소 설계와 주요설비를 공급하고, 시공과 시운전과 관련된 기술지원까지 맡게 된다. 대우건설은 군산복합화력발전소, 영남LNG복합화력 발전소, 신평택복합화력발전소, 남제주복합화력발전소 등에 주기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국내 다수의 복합화력 주기기 구매 사업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준공한 경험과 탁월한 기술력, 가격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 공급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 편익 증대와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 스노우피크코리아와 콘텐츠 공동개발 MOU
HDC현대산업개발은 스노우피크코리아와 복합개발 프로젝트의 주거, 오피스, 상업시설 등의 콘텐츠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서울 용산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박희윤 HDC현대산업개발 개발본부장, 김남형 스노우피크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추진하는 복합개발사업지 내 자연 친화 콘셉트의 녹지, 커뮤니티센터, 캠핑오피스 및 아웃도어 콘셉트의 세대·객실 개발 협업과 리테일 및 F&B 매장 개발·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사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서울 노원구 광운대역 일대에 착공할 예정인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의 핵심 콘셉트 ‘Urban Green Village’를 구현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은 경춘선 숲길, 중랑천 등 주변의 자연환경을 접목한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사람, 자연, 도시환경이 공존하는 삶의 공간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두고 개발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을 중심으로 스노우피크와 다양한 콘텐츠 관련 프로그램을 만들어 용산철도병원부지 개발 등 주요 전략 사업지에도 적용해 나갈 수 있도록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CC건설, 25년째 FA·CPR 교육 이어가
KCC건설은 2000년부터 진행해온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올해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교육은 지난 8일부터 162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달부터 5월까지 매월 1회차씩 각 차수별로 2개 반으로 나눠 실시된다.
교육은 경기도 용인시 마북동 소재 KCC 교육원에서 대한적십자사 소속 전문강사를 초빙해 대면으로 진행된다. 사업장에서 재해 발생 시 임직원들이 신속하게 응급조치와 심폐소생술을 진행할 수 있도록 관련 지식과 실전 역량을 배양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제반 이론교육과 동시에 실제적인 상황을 가정한 실습 중심의 교육을 병행하도록 프로그램이 설계됐다. △응급상황 발생 시 행동 요령 △심폐소생술 방법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마네킹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실습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실습 등을 교육한다.
KCC건설 관계자는 “안전과 생명을 무엇보다 우선시하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관련 사항을 인사 시스템에 반영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생명중시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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