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MY FAM 알파맘보험’ 출시…DB손보, S&P 신용평가 등급 상향 [금융오늘]
스크롤 이동 상태바
롯데손보, ‘MY FAM 알파맘보험’ 출시…DB손보, S&P 신용평가 등급 상향 [금융오늘]
  • 우한나 기자
  • 승인 2024.03.11 17: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화재, 장기보험 상병심사시스템 특허 획득
KB손보, ‘제2회 KB WE Story 컨퍼런스’ 개최
BNP파리바카디프생명, 시니어 신용케어 아카데미
푸본현대생명, ‘MAX UP 연금보험’ 출시
수협, 국제 수산박람회서 수출 판로 공략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우한나 기자]

롯데손해보험 사옥. ⓒ롯데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사옥. ⓒ롯데손해보험

롯데손보, ‘MY FAM 알파맘보험’ 출시

롯데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이은호)이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앨리스’(ALICE)를 통해 산후우울증 등으로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육아맘을 위한 ‘MY FAM 알파맘보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산후우울증, 관절통 등 출산 후 산모에게 발생하기 쉬운 질병과 상해만을 별도로 보장하는 생활밀착형 보험을 출시한 것은 업계 처음이다.

롯데손해보험은 기존에 태아를 위한 보험 상품은 많았지만 정작 출산 이후 고된 육아로 산후우울증에 걸리는 등 몸과 마음이 지친 육아맘의 건강을 보장하는 상품에는 소홀했다는 점을 고려해 새롭게 개발했다.

MY FAM 알파맘보험은 25세부터 40세 사이 여성이라면 결혼, 임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특히 다수의 산모가 산후우울증 등 정서적·심리적 어려움에 노출돼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전체 산모 가운데 산후우울증을 앓았던 산모의 비중이 절반 이상에 달한다는 통계가 나온 만큼 이와 관련한 촘촘한 보장을 담았다. 분만일로부터 1년 이내에 전문의로부터 산후우울증 진단과 약물치료를 받은 경우 최초 1회 3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한다.

손목과 무릎 부위의 관절통과 인대장애 등 ‘VDT 증후군’(누적외상성질환)에 대한 보장도 있다. VDT증후군 진단을 받고 수술을 진행할 때 보험계약일로부터 수술 시점까지 기간이 1년 미만이라면 50만원, 1년 이상일 경우에는 100만원(수술 1회당)을 보험금으로 지급한다.

난소암 등으로 난임을 겪을 수 있는 여성에 대한 보장도 담겼다. 여성생식기암 진단의 경우 보험계약일로부터 90일이 지난 시점에서 생식기 암으로 진단 확정 시 1000만원(최초 1회)을 보험금으로 지급한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신상품은 간과하기 쉬운 육아맘의 건강 고충과 질병까지 세심하게 보장할 수 있는 여성 전용 보험서비스를 확대한 것”이라며 “앨리스가 앞으로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굳힐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DB손해보험 사옥. ⓒDB손해보험
DB손해보험 사옥. ⓒDB손해보험

DB손보, 올해 S&P 신용평가 등급 상향

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이 지난 28일 세계 최대의 신용평가 전문기관인 S&P의 신용등급 평가를 시행한 결과 기존 A에서 A+로 상향됐다고 11일 밝혔다. 신용등급이 상향된 것은 2018년 이후 7년 만이다.

S&P는 국내 보험사의 신회계제도 도입에 따라 지난해 11월 중순 보험사의 리스크 기반 자본을 분석하기 위한 평가모델을 개정했다. 이를 기반으로 S&P는 DB손해보험의 견고한 펀더멘탈 기반의 이익 창출력 및 자본 안정성 등을 높이 평가해 신용등급 상향을 결정했다.

S&P 관계자는 “DB손해보험은 U/W 전략, 채널 경쟁력 등 기반으로 적정 수준의 사업 성장을 통해 향후에도 높은 자본 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장기우량채권 투자 등 ALM 관리로 금리 변화 상황에서도 자본 변동성을 잘 관리해 나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무 안정성 및 견고한 수익구조를 토대로 국내외 투자자들과의 신뢰를 제고하고 더 나아가 고객과 함께 행복한 사회를 추구하는 글로벌 보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 장기보험 상병심사 시스템 ‘장기U’ 특허 획득 홍보 이미지. ⓒ삼성화재
삼성화재 장기보험 상병심사 시스템 ‘장기U’ 특허 획득 홍보 이미지. ⓒ삼성화재

삼성화재, 장기보험 상병심사 시스템 특허 획득

삼성화재가 자사 장기보험 상병심사 시스템 ‘장기U’의 특허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장기U 시스템은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피보험자의 질병을 고려해 보험사가 인수할 수 있는 최적의 담보를 빠르게 찾아준다. 고객이 고지한 내용과 보험금 청구 이력을 살펴 AI가 스스로 심사하고 승인 여부를 알려주는 것이다.

건강보험 상품에 가입하기 위해서 고객은 기존 병력을 보험사에 알려야 하고, 보험사는 고객의 병력을 확인해 청약 심사를 거친다.

삼성화재 장기U는 고객이 보험금 청구 이력이 있더라도 AI를 통해 자동 심사가 가능하다. 삼성화재 건강보험에 가입하려는 고객들은 보험금 청구 이력과 무관하게 빠른 심사 과정을 거쳐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다.

2021년 최초 출시 당시 일부 상품에 적용되었던 장기U는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현재는 전 상품으로 확대 적용됐다. 당시 71%였던 장기U의 심사 승인율은 2024년 90% 수준에 달한다.

또한 단순히 청약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것에서 발전해 인수 가능한 담보를 판단하고 피보험자에 따라 할증이나 부담보와 같은 조건부 처리도 가능하다.

장기U의 가장 큰 장점은 심사량이 증가하더라도 고객에게 신속한 심사 결과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실제 2024년도 심사량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나 심사 소요시간은 동일했다.

삼성화재 장기보험U/W 팀장 노재영 상무는 “장기U는 이제 보험 심사자와 동일한 수준으로 경쟁력 있는 심사 처리 속도를 갖췄다”며 “향후에는 고객별 맞춤형 심사를 통한 초개인화된 보험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KB Rose Award’를 수상한 김한용 장기부산보상센터 센터장(사진 왼쪽)과 김미영 자동차업무파트 대리(사진 오른쪽)가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B손해보험
‘KB Rose Award’를 수상한 김한용 장기부산보상센터 센터장(사진 왼쪽)과 김미영 자동차업무파트 대리(사진 오른쪽)가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B손해보험

KB손보, ‘제2회 KB WE Story 컨퍼런스’ 개최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구본욱)이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KB아트홀에서 ‘제2회 KB WE Story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컨퍼런스 행사는 올해로 116주년을 맞이한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고 여성 직원의 커리어 성장과 ESG관점 성별 다양성 이해 기반 양성평등 조직문화를 내재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여성의 커리어 성장과 네트워킹을 위한 멘토링’이라는 주제로 1부 명사 특강, 2부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 3부 패널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뒤이어 KB Rose Award 시상식과 KB WISH 멘토단 출범식이 이어졌다.

KB Rose Award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여성의 존엄성을 상징하는 ‘Rose(장미)’를 명칭으로 사용했으며 KB손해보험 전 임직원이 ‘양성평등 조직문화에 적극 기여한 직원’을 각자 추천한 뒤 투표를 통해 남녀 각 1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또한 여성 직원의 경력개발, 리더역량개발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인 ‘KB WISH 멘토단’이 이번에 새롭게 출범해 앞으로 약 4개월간 멘토와 멘티 각 20명이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차별과 불공정의 관습을 과감히 제거하고 KB손해보험이 지향하는 가치를 몸소 실천해 준 직원들의 공로를 치하한다”며 “임직원 모두가 상호 존중, 배려를 바탕으로 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고령층의 디지털금융 및 신용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시니어 신용케어 아카데미’를 진행 중이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고령층의 디지털금융 및 신용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시니어 신용케어 아카데미’를 진행 중이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

BNP파리바카디프생명, 시니어 신용케어 아카데미 진행

BNP파리바카디프생명(대표이사 사장 오준석)이 금융위원회 산하 비영리법인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고령층의 디지털금융 및 신용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시니어 신용케어 아카데미’를 진행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과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는 2019년부터 고령층 금융소비자의 금융이해도 제고와 권익보호를 위한 시니어 신용케어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시니어 신용케어 아카데미는 서울 소재 노인종합복지관 및 도서관 등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협력기관의 50대 이상 회원 및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의 50대 이상 보험계약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 임직원 자원봉사자들도 일부 교육에 함께해 고령층 참가자들의 실습을 지원한다.

교육은 전문강사를 통해 △모바일뱅킹 활용법 △계좌정보 통합관리 활용법 △금융사기 예방법 △나를 지키는 신용관리 △경제적학대 및 금융착취 등 고령층 금융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5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오준석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최근 금융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시니어 고객들을 위한 섬세한 고민과 노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본 프로그램을 통해 시니어 금융소비자들이 디지털금융 역량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자신감 있게 현명한 금융생활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푸본현대생명이 출시한 ‘MAX UP 연금보험’ 시안. ⓒ푸본현대생명
푸본현대생명이 출시한 ‘MAX UP 연금보험’ 시안. ⓒ푸본현대생명

푸본현대생명, 최저보증이율 ‘MAX UP 연금보험’ 출시

푸본현대생명(대표이사 사장 이재원)이 연금개시 후 종신토록 길게 연금을 받을 수 있는 ‘MAX UP 연금보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MAX UP 연금보험은 금리가 떨어져도 최저보증이율을 적용하고 경제상황에 따라 보험료 추가 납입과 중도인출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10년 이상 계약을 유지하면 이자소득세에 대한 비과세 혜택도 있다.

가입 나이는 0세부터 최대 75세까지며 연금개시 나이는 45세부터 85세까지다. 보험료납입기간은 5년, 7년, 10년납으로 선택할 수 있고 월 보험료는 최소 20만원 이상이다.

MAX UP 연금보험은 연금액강화형과 일반연금형으로 구분된다. 연금액강화형은 연금개시 시점에 연금액강화 보너스가 적립돼 일반연금형보다 더 많은 연금액을 받을 수 있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MAX UP 연금보험은 경제상황에 맞춰 안정적으로 노후자금을 마련해 종신토록 길게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라며 “연금상품 본연의 기능을 강화해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는 지난 10일부터 보스턴 국제 수산박람회에서 한국관을 개설하고 제품을 현지에 소개하고 있다. ⓒ수협중앙회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는 지난 10일부터 보스턴 국제 수산박람회에서 한국관을 개설하고 제품을 현지에 소개하고 있다. ⓒ수협중앙회

수협, 국제 수산박람회서 수출 판로 공략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가 1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 실적을 목표로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국제 수산박람회에 참가해 수출 판로 개척에 나서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보스턴 국제 수산박람회는 바르셀로나와 청도 수산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수산식품 박람회 중 하나다.

수협중앙회는 해양수산부의 지원을 받아 박람회장 안에 한국관을 개설하고 전 세계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국내 20개 수출업체의 주력상품인 김, 멸치액젓, 붉은대게, 가정간편식(HMR)제품 등을 선보인다.

또한 최근 미주지역에서 인기 많은 김밥을 비롯해 해초 샐러드 비빔밥, 광어회 등 참가업체들의 제품을 활용한 시식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수출업체의 안정적인 수출 거래선 확보에 나서고 있는 뉴저지와 LA 무역지원센터에서는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도 지원할 계획이다.

수협중앙회는 이번 박람회 통해 3400만 달러 수출 상담과 800만 달러 계약 실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한국 문화 콘텐츠에 힘입어 국내 수산물 역시 세계인으로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천혜의 자연 속에서 생산된 우수한 우리 수산물이 세계 각국에 더욱 알려질 수 있도록 수산물 수출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보험·저축은행 담당)
좌우명 : 아는 것이 힘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