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1분기 영업익 801억 ‘235%↑’…CJ제일제당, 캠핑 맛 살린 ‘육공육 리얼직화’ 출시 [산업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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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1분기 영업익 801억 ‘235%↑’…CJ제일제당, 캠핑 맛 살린 ‘육공육 리얼직화’ 출시 [산업오늘]
  • 정경환 기자
  • 승인 2024.05.16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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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경환 기자]

삼양식품 로고. ⓒ 삼양식품
삼양식품 로고. ⓒ 삼양식품

삼양식품 1분기 영업익 801억…전년比 235% 증가

삼양식품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5%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57% 증가한 3857억 원이다.

해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상승한 2889억 원을 기록하며 1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전 지역에서 매출이 늘었다.

특히, 미국과 중국에서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미국 내 월마트, 코스트코 등 주류 채널 입점 가속화와 까르보불닭볶음면의 인기로 삼양아메리카 매출은 565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0% 증가했다.

이 기간 중국법인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는 5억 위안의 매출을 기록하며 194% 성장했다. 온라인 유통 채널 강화와 양념치킨불닭볶음면, 불닭소스 등 제품 다변화가 주효했다.

해외 매출 비중이 대폭 확대되면서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1분기 64%에서 2024년 1분기 75%까지 확대됐다. 내수 대비 높은 수익성에 고환율에 따른 환차익이 고스란히 영업이익에 반영됐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해외 매출 급증과 고환율에 따른 환차익 효과로 1분기 수익성이 크게 좋아졌다"며 "2분기에도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현지 맞춤형 전략을 강화하고 판매채널 확장에 집중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 캠핑서 먹던 직화구이 맛 살린 ‘육공육 리얼직화’ 출시

CJ제일제당의 프리미엄 델리미트(Deli meat) 브랜드 ‘육공육(六工肉)’이 집에서도 2분 만에 캠핑 직화구이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미식햄 라인업을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불맛과 바삭한 식감을 살린 ‘육공육 리얼직화' 신제품 2종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은 ‘육공육 리얼직화 후랑크·삼겹’으로, CJ제일제당의 육가공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야외 캠핑에서만 느낄 수 있었던 불맛을 구현했다. 또한 스팀, 그릴 직화 등 4번 구워내는 과정으로 고기의 깊은 풍미를 더했으며, CJ제일제당만의 차별화된 온도제어 기술로 고기를 태우지 않으면서도 촉촉한 육즙과 바삭한 식감까지 극대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으로 캠핑에서 즐기던 불맛을 집에서도 손쉽게 맛볼 수 있어 시성비(시간 대비 성능)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맛과 품질로 다양한 프리미엄 육가공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롯데GRS, 컨세션 사업 1분기 매출액 23% 성장

롯데GRS는 올해 1분기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3%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엔데믹으로 인한 국내외 여행객 증가에 따라 공항 시설 내 식음사업장의 올해 1분기 누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5%의 신장세를 나타냈다. 이 중 국제선 이용객이 높은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의 컨세션 매장이 각각 60%, 57%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 견인을 이끌었다.

회사 측은 “지난해 11월 입찰에 성공한 인천국제공항 식음료 FB2 사업권 획득 이전의 성과”라며 “향후 사업권 내 식음사업장 운영 시 기존 33개 사업장에서 49개 사업장 운영으로 공항에서의 컨세션 사업의 매출 규모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롯데GRS는 올해 4월부터 일부 매장들의 운영을 점진적으로 개시하고 있다. 올해 7월 푸드코트 4개 사업장 중 제2터미널 내 푸드코트 1개소 개시를 앞두고 있으며, 2025년 내 전 푸드코트 매장 운영을 오픈할 계획이다.

또한 2028년 개관 예정인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 운영 시 롯데GRS 컨세션 사업의 매출 점유 확대로 기업 성장 및 미래 먹거리 창출에 성과가 더욱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측은 “컨세션 사업은 고객 접점 영역의 매장 사업뿐만 아니라 대규모 집객 시설 내 외식 사업 운영으로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양성할 수 있는 주요 사업 영역”이라며 “향후 휴게소 운영 등 컨세션 사업장 운영의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바탕으로 사업 운영 구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컨세션 사업은 다중이용시설의 식음사업장 운영권 획득 사업으로, 롯데GRS는 현재 병원·공항·테마파크 등 다양한 영역의 18개의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담당업무 : 산업부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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