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전주시, 무인복지관 ‘전주함께라면’ 개소
전주시가 24일 무인복지관 ‘전주함께라면’ 개소식을 개최했다.
전주시는 이날 학산종합복지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전주지역 종합사회복지관 대표, 평화2동 자생단체연합회를 비롯한 일반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인복지관 ‘전주함께라면’ 개소식을 열었다.
전주 고향사랑기금 1호 사업인 ‘전주함께라면’은 새로운 복지사각지대로 떠오른 자발적·장기 은둔형 고립 위기가구를 발굴하기 위해 시와 6개 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주민 누구나 접근가능한 공유공간인 라면카페를 조성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평화사회복지관과 전주종합사회복지관, 학산종합사회복지관, 전북종합사회복지관, 선너머종합사회복지관, 큰나루종합사회복지관 등 6곳에서 추진되며, 고향사랑기금 2000만 원을 포함한 총 4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신바람 복지 거점인 전주지역 6개 종합사회복지관에 라면을 매개로 위기가구 등 전주시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무인복지관 공간이 마련된 만큼, 사회적 단절과 소통의 부재로 고립된 우리 이웃들이 위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면서 “이 사업을 통해 ‘누구나 먹고 가고, 누구나 놓고 가는’ 나눔의 선순환을 이뤄낼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완주군 통합반대 대책위원회 발대식
완주-전주 통합을 저지하기 위한 완주군 통합반대 대책위원회가 21일 발대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나섰다.
이날 완주군 민간 협력단체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완주군 이장 연합회, 완주군 새마을 부녀연합회 등 완주군 18개 단체 연합회장과 읍면협의회장들이 참석해 통합 반대 운동을 효과적으로 전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들은 최근 완주-전주 통합찬반투표 건의서를 제출한 통합지지 세력을 비난하면서, 완주군의 자치권을 지키고 지역의 독립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완주-전주 통합에 진정성이 있다면 통합시의 명칭을 ‘완주시’로 하고, 현재 전주시에 소재한 각종 공공기관과 문화시설, 명문고등학교를 완주군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책위원회는 향후 행안부장관, 전북자치도지사, 전주시장 등에 대한 항의 방문과 더불어 완주-전주 통합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명시된 자료집 배포, 서명운동, 지역주민 대상 설명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제시의회, 6월 정례 의원 간담회 개최
김제시의회(의장 김영자)는 지난 24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6월 정례 의원간담회를 열고 조례안 3건, 기타 안건 12건 등 총 15건의 안건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운영위원회(위원장 주상현)가 제안한 제280회 임시회 운영계획안과 오승경 의원이 제안한 김제시 향교·서원 발전 지원 조례안 등 15건의 안건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운영위원회는 “제280회 임시회 기간 동안 김제시의회 제9대 하반기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선거와 더불어 상임위원회 위원을 선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승경 의원은 “김제시 향교·서원 발전 지원 조례안은 전통문화 정체성을 담고 있는 문화시설인 김제시의 향교·서원 활성화 지원에 관한 사항이 포함돼 있다”며 “정신문화 및 전통문화 진흥에 기여하고자 제안했다”고 말했다.
김영자 의장은 “의원 간담회는 시민의 동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 집행부가 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와 협의하는 회의”라며 “간담회를 잘 활용해 김제시민이 함께하는 사업을 진행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좌우명 : 인생 짧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