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LH, 주택·토지건설 협력 강화 ‘맞손’…우범기 전주시장, 전주한옥마을 문화시설 현장점검 [전북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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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LH, 주택·토지건설 협력 강화 ‘맞손’…우범기 전주시장, 전주한옥마을 문화시설 현장점검 [전북오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4.08.05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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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청소년 모의유엔회의 개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지난 2일 LH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성남)에서 LX 어명소 사장(사진 왼쪽)과 LH 이한준 사장이 ‘주택·토지건설사업 및 국토정보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

LX-LH, 주택·토지건설 협력 강화 ‘맞손’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어명소·이하 LX)가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한준·이하 LH)의 보상 업무의 효율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지적측량과 공간정보기술의 협력을 강화한다.

5일 LX에 따르면 LX 어명소 사장과 LH 이한준 사장은 지난 2일 경기 성남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국토개발사업 및 국토정보분야 등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3기 신도시 등 공공주택지구 건설과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주요 국책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양 기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LX는 지적측량·드론영상 등 기술력을 활용하여 토지 보상업무를 신속히 해결해 3기 신도시의 주택공급을 앞당기는 데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용인 반도체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LX의 지적측량·공간정보 기술로 보상업무의 효율성과 보상 절차의 신뢰도를 강화해 나간다.

LX의 지적정보가 전산화되면 보상 대상자가 토지 경계와 보상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보상업무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토개발사업 전반에 걸쳐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기술 교류와 정보 공유를 통해 국토의 효율적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LH 이한준 사장은 “3기 신도시, 용인국가산단 등 주요 정부정책의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LX와의 협업을 강화해 보상 업무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겠다”고 말했다.

LX 어명소 사장은 “LX의 지적·공간정보기술과 LH의 도시개발 노하우가 융합된다면 정확하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으로 토지보상과 공사 기간 단축 등 더 많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옥마을 부채전시관을 찾은 우범기 전주시장이 문화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전주시청

우범기 전주시장, 전주한옥마을 문화시설 현장점검

전주시는 우범기 전주시장이 관광 성수기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주한옥마을 문화시설 등을 찾아 관광객 수용태세를 점검했다고 5일 밝혔다.

이와 함께 우 시장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전주시갑지역위원회와의 정책간담회에서 나온 지역 현안에 대해 현장을 방문해 의견을 청취했다.

전주시에 따르면 우범기 시장은 지난 2일 ‘한 걸음 더, 시민 속으로’ 파고들기 위한 민생현장 행정의 일환으로 전주한옥마을과 인후1동을 찾았다.

이날 우 시장은 국가무형유산인 김동식 선자장의 기획전이 열리고 있는 부채문화관을 필두로 한옥마을역사관 등의 문화시설과 현재 진행 중인 쌍샘광장 사업현장 등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우 시장은 또 무더위에 지친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추억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얼음길과 쿨링포그, 그늘막 등 폭염 대비 재난시설을 돌아보며 전반적인 관광객 수용 태세를 점검하기도 했다.

우 시장이 이날 방문한 전주한옥마을은 풍남동·교동 일대에 700여 채의 한옥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 한옥촌으로, 경기전과 오목대, 전주향교 등 중요문화재와 20여 개의 문화시설이 위치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전국 유일의 도심 관광지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해 전주한옥마을에는 전년대비 4.8배 증가한 7만4425명의 외국인관광객을 포함해 총 15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가며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또한 우 시장은 이날 인후1동 주민센터와 민원발생 지역을 직접 찾아 주민센터 직원들을 격려하고, 지역현안을 직접 청취하는 소통 행보에 나서기도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왕의궁원 프로젝트와 전주고도 지정, 후백제 역사문화센터 건립, 아중호수·덕진공원·완산공원·모악산 4대 관광지 조성사업 등 체류형관광의 외연 확장도 중요하지만, 전주 관광의 핵심 거점은 역시 전주한옥마을이 될 것”이라며 “전주 관광의 대변혁을 위한 획기적인 관광프로그램과 축제 개발에 힘쓰고, 주민들의 의견이 담긴 정치권의 제안사항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청소년 모의유엔회의에 참가한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국제협력진흥원

전북특별자치도 청소년 모의유엔회의 개최

전북국제협력진흥원(원장 김대식)은 도내 청소년의 글로벌 마인드 제고와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제9회 전북특별자치도 청소년 모의유엔회의’를 전북대학교에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청소년 모의유엔회의는 유엔 내 국제회의와 외교 교섭 과정을 각국의 대표단이 되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이다.

이번 회의를 위해 도내 전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유엔 국제회의 공식 절차와 발의안 작성법 등의 내용으로 사전교육 3회 진행했다.

지난 3일 열린 모의유엔회의에서 제1위원회는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의 아동 보호를 위한 유엔의 인도적 책임’, 제2위원회에서는 ‘세계 반려동물의 날 제정 촉구’에 대해 각국 대표단이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이번 모의유엔회의에서 도지사상을 수여한 화산중학교 이예은(3학년), 이의빈(3학년) 학생은 작년 대회에도 참여했으나, 간발의 점수 차이로 아쉽게 입상하지 못한 바 있다. 이번 수상에 대해 두 학생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주제를 다루며 외교 문제를 더 심도 있게 고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하였는데, 생각보다 과분한 결과를 받아서 진심으로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의회의장상을 수여한 화산중학교 백선율(3학년), 한승민(3학년) 학생은 “UN에서 다루지 않았던 주제라 관련 정보를 찾기가 힘들었으나, 전문 논문들을 분석하며 한층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됐다”며 “회의를 준비하며 국제사회와 외교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이 생겼고, UN 총회 방식 회의를 직접 경험하고, 대표단으로서 의견을 제시하고, 결의안을 작성해 볼 수 있는 값진 기회였다”고 말했다.

김대식 원장은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청소년 모의유엔회의’는 도내 중·고교 학생들이 유엔 대표단 역할을 맡아 국제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를 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고, 이번 회의를 통해 학생들이 국제기구와 글로벌 현안에 관심을 가지고 진로 탐색의 좋은 기회로 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카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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