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이하 서금원)이 한부모가족 의료비를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20일 서금원에 따르면 ‘저소득층 아동보험2’ 상품을 개편해 지원대상을 늘리고 보장내역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저소득층 아동보험2’ 지원대상은 종전 ‘만 14세 미만 아동과 그 부양자’에서 ‘만 18세 미만 아동과 그 부양자’로 확대됐으며 수혜자수는 예년 14만명 수준에서 23만여명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의료비 보장내용도 강화해 대상자에게 폭 넓은 혜택을 지원한다. 먼저 지원대상의 생활패턴을 분석해 대중교통상해 후유장해 진단금 보장항목을 신설했으며, 부양자 암 진단비 보장항목을 추가하여 중증질환에 대한 경제적 부담도 경감할 계획이다.

‘저소득층 아동보험2’는 이번에 신설된 보장항목 외에도 △부양(친권)자의 상해 및 질병 후유장해 △아동의 후유장해, 입원일당, 골절진단, 암진단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원대상자가 타 보험에 가입되어 있더라도 중복 보장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의료비(보험금) 청구는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 ‘서금원 한부모가정 의료보험 접수센터’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하면 된다.

이재연 원장은 “‘저소득층 아동보험2’ 상품 개편을 통해 보다 많은 대상자가 의료비 지원 혜택을 받고 경제적으로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몰라서 의료비(보험금)를 청구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SMS 안내문자 발송 및 유관기관 협업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