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검찰이 법을 왜곡하는 것은 범죄행위”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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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검찰이 법을 왜곡하는 것은 범죄행위” [정치오늘]
  • 이윤혁 기자
  • 승인 2024.09.30 2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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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하니, 국정감사 참고인 채택‥직장 내 괴롭힘 질의 예정
국힘 박용철 강화군수 후보, 총선 불법선거운동 혐의로 기소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이윤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검사 사칭 위증교사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검사 사칭 위증교사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검찰이 법을 왜곡하는 것은 범죄행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 앞서 “검찰이 짜깁기로 증거 조작을 했다”며 “검찰이 이런 식으로 법을 왜곡하는 것은 범죄행위이고 친위쿠데타”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심리로 열리는 위증교사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기자들을 만나 “야당을 말살하려는 이런 폭력적 행위를 절대 용서해선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나는 일본 사람이 아닙니다’라는 문장에서 ‘아닙니다’를 떼어내면 내가 일본 사람이라고 말한 게 된다”는 예를 들면서 “검찰이 기소할 때 녹취록을 짜깁기해 위증을 교사했다고 기소했다. 이게 사건 조작, 증거 조작이 아니면 무엇이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총칼을 든 군인이 이제 영장을 든 검사로 바뀌었다. 총칼로 나라를 어지럽히던 군사 독재정권이 물러간 지 수십 년인데, 이제 다시 영장을 든 검사들이 검사 독재국가를 만들고 있다”면서 “법원이 진실을 가려주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뉴진스 하니, 국정감사 참고인 채택‥직장 내 괴롭힘 질의 예정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다음 달 국정감사에서 아이돌그룹 뉴진스의 멤버 하니를 참고인으로 채택해 직장 내 괴롭힘 문제를 질의할 예정이다.

환노위는 다음 달 25일 뉴진스 하니를 참고인으로, 김주영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를 증인으로 출석하도록 요구하는 안건을 오늘 의결했다.

뉴진스 하니는 최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하이브 복도에서 다른 연예인과 매니저에게 인사를 건넸지만, 해당 매니저가 ‘무시하라’고 지시하는 등,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이에 팬들이 고용노동부에 민원을 제기한 바 있다.

국힘 박용철 강화군수 후보, 총선 불법선거운동 혐의로 기소

국민의힘 박용철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 후보가 지난 4·10 총선 당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형사6부(최종필 부장검사)는 지난 27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박 후보를 불구속 기소했다.

박 후보는 4·10 총선을 앞두고 유권자들의 집을 방문하면서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은 유권자의 집을 직접 방문해 선거운동을 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6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에 불가능한 꿈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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