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UAE 한인경제인협의회' 출범
우정본부, 국토정보원 창립 50주년 기념 우표 발간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이재윤 기자]
한전, 기아와 PBV 활용 미래전동화 MOU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은 지난 23일 서울 Kia 360에서 기아㈜와 ‘PBV를 활용한 미래전동화 및 전력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4일 한전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한전의 직무 특성에 최적화된 PBV모델 개발로 업무효율을 높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전동화 및 전력 생태계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앞으로 양방향 충·방전(V2G), 전기차 자동결제 충전(PnC) 등 미래 신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하게 되며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솔루션도 공동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한전은 PBV 및 V2G 기술 등을 활용해 분산에너지 확대 등 미래전력 생태계 기반을 구축하고 기후변화의 가속화 속에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배전망 관리체계도 고도화할 방침이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모빌리티 맞춤화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미래 전력신사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아와의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통해 미래 전력생태계 구축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수원, GPU기반 원전 노심해석 전산코드 프라그마 개발 추진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은 지난 23일 한국원자력연구원, 서울대와 함께 GPU(그래픽처리장치)기반 원자력발전소 노심해석 전산코드 프라그마(PRAGMA)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노심해석 전산코드’는 원자로 노심의 중성자 활동 등을 분석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소형원자로(SMR) 가상플랫폼사업에 활용 가능한 프라그마와 4세대 원자로 등 차세대 원전 적용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프라그마는 원전설계와 안전성을 초정밀도로 평가하는데 필요한 기술인데 한수원과 서울대는 2018년부터 기존 CPU를 이용한 기술에서 벗어나 국내 순수 인력과 고유 기술로 프라그마를 개발하고 있다.
프라그마는 기존 전산코드와 비교해 계산속도가 50~100배이상 빠르며 대규모 데이터 처리도 가능하다. 특히 순수 우리기술로 향후 수출도 기대된다.
한수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SMR은 물론 4세대 원자로 개발 및 상용화를 앞당기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코레일, 우송대와 해외철도사업 수주 협력
코레일은 지난 23일 우송대 산학협력단과 해외철도사업 수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 △해외철도사업 공동 개발 △철도 교육시설 사용 협조 및 철도 교육프로그램 운영 △해외철도 연구개발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또 현재 공동추진중인 해외철도 건설사업 타당성 조사 등 공동 프로젝트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하고 철도연수분야 네트워크 공유와 사업 발굴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코레일은 이번 협약을 글로벌철도 연수과정에 참여하는 해외철도 관계자와의 네트워크 확장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원응 코레일 해외사업본부장은 “산합협력을 통해 해외철도사업 수주 역량을 높여나가겠다”며 “코레일의 해외사업 노하우와 우송대의 우수한 연구‧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트라, 'UAE 한인경제인협의회' 출범
코트라 중동지역본부는 지난 23일 주UAE 한국대사관과 함께 ‘UAE 한인경제인협의회’를 출범시켰다고 24일 밝혔다.
UAE 한인경제가인협의회는 우리기업의 UAE 진출을 활성화하고 한-UAE 경제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출범했다. 이번 출범식에는 UAE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과 UAE 현지기업 관계자 등 모두 130여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이날 출범식에서 회장사로 포스코인터내셔널, 상근부회장에는 코트라를 각각 선임했다. 또한 부회장단에는 CJ대한통운, 효성티앤씨, 현대건설, 한화시스템, 한국수출입은행, 넥센타이어, GS에너지, 대한항공, STX,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두바이·아부다비 지회를 지명했다.
박동욱 코트라 중동지역본부장은 “UAE는 수소·원전 등 청정에너지와 방위산업 등에서 우리 기업이 중동에 진출하는 첫 관문 역할을 한다”며 “한인경제인협의회를 통해 한국기업의 UAE 현지진출 애로 해소와 경제협력 채널 역할 강화로 신중동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우정본부, 국토정보원 창립 50주년 기념 우표 발간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가 국토지리정보원 창립 50주년을 맞아 내달 1일 기념우표 51만2000장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24일 우정본부에 따르면 이번 기념우표에는 우리 국토의 위치 기준을 결정하고 측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된 국토위성1호, 통합기준점, 측지 VLBI(초장기선 전파 간섭계) 안테나 등이 담겨있다.
기념우표는 가까운 총괄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 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국토지리정보원은 우리나라 국토의 정확한 위치를 측정하고 다양한 형태의 지도를 제작하며, 대규모 공간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국가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