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윤 대통령, 트럼프에 축하 메시지…“긴밀한 협력 기대”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보여주신 강력한 리더십 아래 한미동맹과 미국의 미래는 더욱 밝게 빛날 것입니다”라며 “앞으로도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길 기대합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상원의원으로 당선된 앤디 김 미국 하원의원(42·민주·뉴저지)에게도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계 미국인 최초로 미국 상원에 진출하는 역사를 만드신 것을 축하드린다”면서 “의원님의 당선은 한국 동포 사회에도 영감이 되고 있다. 상원의원으로 활동하시면서 큰 성공을 거두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미국에서 치러진 대선 개표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실베니아주를 비롯한 주요 경합주에서 승리하며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윤 대통령 “34조 기업 투자로 지역경제 살아날 것…지방정부 밀어 드리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총 33조 80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기업 투자가 본격화하면 지역에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기고 지역 경제가 살아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강원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제2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지역 균형 발전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역에서 좋은 일자리가 충분히 창출되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정부는 지방산업 육성의 대표 브랜드로 기회발전특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회발전특구는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규제 특례, 세제·재정 지원, 근로자 거주 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구역을 말한다.
정부는 이날 강원도를 비롯해 광주광역시·울산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충청북도·충청남도를 기회발전특구로 추가로 지정했다. 새로 지정된 6곳은 각 시·도 투자기업들과 기회발전특구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직면한 도전과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방이 살아나야 한다”며 “지역이 강점을 살려 성장을 추진하고 중앙정부가 이를 든든하게 뒷받침해 지역 균형발전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좋은 교육과 의료가 뒷받침돼야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더 많은 기업과 인재들이 지역으로 오게 될 것”이라며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좋은 일자리를 찾고 다시 지역의 성장에 기여하는 순환 구조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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