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홍일화, 장편소설 ‘빛이 숨을 쉴 때’ 출간 [신간소개]
스크롤 이동 상태바
화가 홍일화, 장편소설 ‘빛이 숨을 쉴 때’ 출간 [신간소개]
  • 정진호 기자
  • 승인 2024.12.11 1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화가 홍일화의 첫 장편소설 <빛이 숨을 쉴 때>가 출간됐다. ⓒ이니티오

화가 홍일화의 첫 장편소설 <빛이 숨을 쉴 때>가 출판사 이니티오를 통해 출간됐다.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20년 가까운 시간 동안 활발하게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홍일화 작가는 최근 4~5년간 제주도의 곶자왈을 비롯한 국내외 숲에서 얻은 영감을 토대로 나무와 숲, 자연에 관련된 다양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써왔다. 회화 작품들과 함께 이야기가 펼쳐지는 <빛이 숨을 쉴 때>는 그 결과물이다.

소설은 인간의 편의를 위한 개발 과정에서 나무들이 베이고 숲이 훼손되는 현실을 나무와 식물의 관점에서 바라본다. 사람들의 욕심 때문에 겪는 고통이 계속되자 나무들이 인간과 대적하게 되고, 대지의 기운으로 태어난 섬의 아이 ‘가야’가 나무들과 함께 한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능력을 가진 요정들과 대지의 신들이 등장하며, 신비로운 환상의 세계가 펼쳐진다. 자연과 인간 사이에 등장하는 요정들과 신들의 활약은 독자들을 역동적인 상상의 세계로 이끈다.

작가는 제주도와 경기도 파주, 강원도 고성에서의 작가 레지던스를 통해 우리의 숲과 산을 체험하고 프랑스와 독일, 룩셈부르크의 숲도 거닐며 자연의 신비와 경이로움을 작품으로 품어냈다. 그렇게 탄생한 에코 판타지 소설 <빛이 숨을 쉴 때>는 표지를 포함해 모두 24점의 회화 작품이 이야기와 함께 신비스런 환상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대통령실 출입)
좌우명 : 인생 짧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